[연예수첩] 2015 연예계도 파란만장

입력 2015.12.28 (08:29) 수정 2015.12.2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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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리고 이번 한 주간 2015년 연예계를 총결산하는 시간을 준비하셨다고요?

<리포트>

네, 오늘은 먼저 그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했던 연예계의 사건, 사고 소식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올 한 해 연예계의 굵직한 이슈들을 모아 키워드로 되짚어봤습니다.

지금 바로 전해드리죠.

각종 사건, 사고가 연이었던 2015년, 다양한 분쟁으로 얼룩진 2015년 연예계를 키워드를 통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첫 번째 핫 키워드 바로 파경입니다.

유독 많은 스타들의 파경 소식이 전해졌던 한 해였는데요. 먼저 과거 공공연하게 아내의 채무 문제를 언급한 바 있는 김구라 씨.

<녹취> 김구라(개그맨) : "사실은 빚이 17억 정도 되니까... 가정주부가 (빚) 17억은 이해가 안 되는 부분들이 많거든요."

결국 지난 8월, 18년간의 결혼생활에 끝내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하지만, 김구라 씨는 이혼 후에도 아내의 채무는 본인이 갚아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아이들과 함께 여행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딸바보 아빠의 모습을 보여준 축구선수 송종국 씨도 이혼 결정을 내렸는데요.

과거 방송을 통해 스스럼없이 부부애를 과시하기도 한 송종국 씨 부부.

<녹취> 박잎선(배우) : "제가 오빠를 너무 좋아하거든요. 예쁘게 입은 날은 오빠가 외국에서 오는 날."

하지만 결국 9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며 박잎선 씨가 양육권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밖에도 탁재훈, 김혜리 씨 역시 올해 이혼의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올 한 해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 또 한 가지는 바로 ‘폭로’입니다.

지난해 11월, 유명 블로거와 불륜설에 휩싸인 강용석 씨. 블로거 A씨의 남편은 강용석 씨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바 있는데요.

강용석 씨는 ‘사실무근이다’라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녹취> 강용석(변호사) : "밥을 사겠다고 했는데 제가 시간이 안 되니 카드를 주고 ‘식사를 하셔라’ 이런 거죠."

이후 한 매체의 보도로 두 사람의 문자 메시지 및 여행의 증거가 공개됐음에도 강용석 씨와 A씨는 충분히 납득할 만한 해명 대신 고소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건의 결과는 명확히 나오지 않은 채 여전히 불륜설을 부인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세 번째 핫키워드는 바로 국적입니다.

2015년 국적으로 가장 논란이 된 스타는 유승준 씨인데요. 2002년 미국 시민권 취득 후 병역 기피 혐의로 입국이 금지된 바 있습니다.

<녹취> 유승준(가수 겸 배우) : "저는 어떤 방법으로든 한국 땅, 꼭 밟고 싶고요. 저희 아이들과 함께. 떳떳하게."

지난 5월,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13년 만에 한국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낸 그는 한국에 오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습니다.

뒤이어 지난 9월에는, 재외동포들에게 발급되는 F-4 비자를 신청했으나 거절 당해, 비자 발급 거부 취소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그가 제기한 행정소송의 첫 재판은 내년 1월 29일입니다.

마지막으로 2015년의 핫 키워드는 ‘타계’인데요,

먼저 80년대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카리스마 있는 수사관 연기를 보여준 배우 김상순 씨는 폐암으로 생을 마감했고, 지난 7월에는 배우 한경선 씨가 드라마 촬영 후 식사를 마치고 나오던 중 뇌경색으로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 있다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또한 배우 진도희 씨는 지난 6월 췌장암으로, 원조 육체파 배우로 불리던 김혜정 씨는 지난 11월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지금까지 2015년 연예계를 뒤흔든 사건, 사고를 알아보았는데요, 다가오는 2016년에는 밝고 행복한 소식만 전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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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2015 연예계도 파란만장
    • 입력 2015-12-28 08:40:34
    • 수정2015-12-28 09: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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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 한 주간 2015년 연예계를 총결산하는 시간을 준비하셨다고요?

<리포트>

네, 오늘은 먼저 그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했던 연예계의 사건, 사고 소식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올 한 해 연예계의 굵직한 이슈들을 모아 키워드로 되짚어봤습니다.

지금 바로 전해드리죠.

각종 사건, 사고가 연이었던 2015년, 다양한 분쟁으로 얼룩진 2015년 연예계를 키워드를 통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첫 번째 핫 키워드 바로 파경입니다.

유독 많은 스타들의 파경 소식이 전해졌던 한 해였는데요. 먼저 과거 공공연하게 아내의 채무 문제를 언급한 바 있는 김구라 씨.

<녹취> 김구라(개그맨) : "사실은 빚이 17억 정도 되니까... 가정주부가 (빚) 17억은 이해가 안 되는 부분들이 많거든요."

결국 지난 8월, 18년간의 결혼생활에 끝내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하지만, 김구라 씨는 이혼 후에도 아내의 채무는 본인이 갚아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아이들과 함께 여행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딸바보 아빠의 모습을 보여준 축구선수 송종국 씨도 이혼 결정을 내렸는데요.

과거 방송을 통해 스스럼없이 부부애를 과시하기도 한 송종국 씨 부부.

<녹취> 박잎선(배우) : "제가 오빠를 너무 좋아하거든요. 예쁘게 입은 날은 오빠가 외국에서 오는 날."

하지만 결국 9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며 박잎선 씨가 양육권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밖에도 탁재훈, 김혜리 씨 역시 올해 이혼의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올 한 해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 또 한 가지는 바로 ‘폭로’입니다.

지난해 11월, 유명 블로거와 불륜설에 휩싸인 강용석 씨. 블로거 A씨의 남편은 강용석 씨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바 있는데요.

강용석 씨는 ‘사실무근이다’라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녹취> 강용석(변호사) : "밥을 사겠다고 했는데 제가 시간이 안 되니 카드를 주고 ‘식사를 하셔라’ 이런 거죠."

이후 한 매체의 보도로 두 사람의 문자 메시지 및 여행의 증거가 공개됐음에도 강용석 씨와 A씨는 충분히 납득할 만한 해명 대신 고소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건의 결과는 명확히 나오지 않은 채 여전히 불륜설을 부인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세 번째 핫키워드는 바로 국적입니다.

2015년 국적으로 가장 논란이 된 스타는 유승준 씨인데요. 2002년 미국 시민권 취득 후 병역 기피 혐의로 입국이 금지된 바 있습니다.

<녹취> 유승준(가수 겸 배우) : "저는 어떤 방법으로든 한국 땅, 꼭 밟고 싶고요. 저희 아이들과 함께. 떳떳하게."

지난 5월,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13년 만에 한국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낸 그는 한국에 오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습니다.

뒤이어 지난 9월에는, 재외동포들에게 발급되는 F-4 비자를 신청했으나 거절 당해, 비자 발급 거부 취소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그가 제기한 행정소송의 첫 재판은 내년 1월 29일입니다.

마지막으로 2015년의 핫 키워드는 ‘타계’인데요,

먼저 80년대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카리스마 있는 수사관 연기를 보여준 배우 김상순 씨는 폐암으로 생을 마감했고, 지난 7월에는 배우 한경선 씨가 드라마 촬영 후 식사를 마치고 나오던 중 뇌경색으로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 있다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또한 배우 진도희 씨는 지난 6월 췌장암으로, 원조 육체파 배우로 불리던 김혜정 씨는 지난 11월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지금까지 2015년 연예계를 뒤흔든 사건, 사고를 알아보았는데요, 다가오는 2016년에는 밝고 행복한 소식만 전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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