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극장? 프리미어 리그 이색 장면

입력 2015.12.29 (06:24) 수정 2015.12.29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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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주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예능보다 재미있는 장면이 속출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극장이라 불릴만 한데요,

정현숙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맨체스터 시티가 코너킥을 얻자, 데브라이너가 키커로 나섭니다.

그러나 마음이 너무 급했습니다.

웃음을 참지못한 관중들 사이로, 깜짝 놀란 선심의 표정이 인상적입니다.

골문을 향해 돌진하다 동료의 슈팅을 방해한 장면은 애교에 불과했습니다.

절호의 골 찬스를 맞았지만, 결과는 더 허무했습니다.

슛 한 번 못해본 아르나우토비치는 얼굴을 가린채 한참을 누워있었습니다.

김선형을 앞에 두고 조 잭슨이 절묘한 개인기로 멋진 어시스트를 추가합니다.

자신감을 얻은 듯, 4쿼터에는 직접 덩크까지 시도해봤지만, 욕심이 과했습니다.

높이의 농구를 자랑하는 하승진이 자신만의 개인기를 선보였습니다.

이른바 물개 빙의 슛, 점프를 거의 하지 않는다는 게 특징입니다.

종료 직전 동점골을 넣은 선수의 유니폼을 받기 위해 관중들이 들썩입니다.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진 펜스, 결국 유니폼은 옆쪽 구역에 자리 잡은 한 팬의 손에 주어졌습니다.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 프로배구 올스타전. 그중에서도 인상적인 장면은 김세진감독과 서재덕의 댄스 호흡이었습니다.

<녹취> 중계멘트 : "김세진 감독이 허리가 아프거든요? (저러니까 아프죠.)"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려는 김세진 감독의 투혼이 빛났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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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능 극장? 프리미어 리그 이색 장면
    • 입력 2015-12-29 06:25:22
    • 수정2015-12-29 07: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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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주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예능보다 재미있는 장면이 속출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극장이라 불릴만 한데요,

정현숙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맨체스터 시티가 코너킥을 얻자, 데브라이너가 키커로 나섭니다.

그러나 마음이 너무 급했습니다.

웃음을 참지못한 관중들 사이로, 깜짝 놀란 선심의 표정이 인상적입니다.

골문을 향해 돌진하다 동료의 슈팅을 방해한 장면은 애교에 불과했습니다.

절호의 골 찬스를 맞았지만, 결과는 더 허무했습니다.

슛 한 번 못해본 아르나우토비치는 얼굴을 가린채 한참을 누워있었습니다.

김선형을 앞에 두고 조 잭슨이 절묘한 개인기로 멋진 어시스트를 추가합니다.

자신감을 얻은 듯, 4쿼터에는 직접 덩크까지 시도해봤지만, 욕심이 과했습니다.

높이의 농구를 자랑하는 하승진이 자신만의 개인기를 선보였습니다.

이른바 물개 빙의 슛, 점프를 거의 하지 않는다는 게 특징입니다.

종료 직전 동점골을 넣은 선수의 유니폼을 받기 위해 관중들이 들썩입니다.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진 펜스, 결국 유니폼은 옆쪽 구역에 자리 잡은 한 팬의 손에 주어졌습니다.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 프로배구 올스타전. 그중에서도 인상적인 장면은 김세진감독과 서재덕의 댄스 호흡이었습니다.

<녹취> 중계멘트 : "김세진 감독이 허리가 아프거든요? (저러니까 아프죠.)"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려는 김세진 감독의 투혼이 빛났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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