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소비 절벽 우려…국민 뜻 따라야”

입력 2015.12.29 (07:10) 수정 2015.12.29 (08: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내년 초 우리 경제의 소비절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애타게 국회에 요청해 왔던 경제활성화법안들, 그래서 이제 통과시키는 결단을 내려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올해 마지막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올해 살려낸 경제회복의 불씨를 내년에도 이어가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내년 우리경제가 낙관만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연말 개별 소비세 인하가 종료되고, 추경 효과가 떨어질 것이며, 총선을 앞둔 기업들의 투자 기피 등으로 여러가지 어려움이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당장 내년 1/4분기 내수 절벽을 막기 위한 내수 진작 대책을 강도 높게 마련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경제5단체가 노동개혁과 경제활성화법안 처리를, 또 대학생들은 '나라에 피를 바칠테니 피땀흘려 일할 일자리를 달라'며 법안처리를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국회는 이들 법안은 뒷전이고, 면세점 사업권을 단축하는 법안은 1분정도만 토론한 뒤 졸속처리해 많은 실업자를 낳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통과시켜달라고 애원에 가깝게 하는 법안은 수 년 동안 묶어 놓고 있으면서 이런 법안은 토론조차 제대로 하지 않고 통과시키는 현실이 통탄스럽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민을 대신하는 정치는 국민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 뜻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며 법안처리를 거듭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 대통령 “소비 절벽 우려…국민 뜻 따라야”
    • 입력 2015-12-29 07:13:50
    • 수정2015-12-29 08:10:42
    뉴스광장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내년 초 우리 경제의 소비절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애타게 국회에 요청해 왔던 경제활성화법안들, 그래서 이제 통과시키는 결단을 내려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올해 마지막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올해 살려낸 경제회복의 불씨를 내년에도 이어가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내년 우리경제가 낙관만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연말 개별 소비세 인하가 종료되고, 추경 효과가 떨어질 것이며, 총선을 앞둔 기업들의 투자 기피 등으로 여러가지 어려움이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당장 내년 1/4분기 내수 절벽을 막기 위한 내수 진작 대책을 강도 높게 마련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경제5단체가 노동개혁과 경제활성화법안 처리를, 또 대학생들은 '나라에 피를 바칠테니 피땀흘려 일할 일자리를 달라'며 법안처리를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국회는 이들 법안은 뒷전이고, 면세점 사업권을 단축하는 법안은 1분정도만 토론한 뒤 졸속처리해 많은 실업자를 낳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통과시켜달라고 애원에 가깝게 하는 법안은 수 년 동안 묶어 놓고 있으면서 이런 법안은 토론조차 제대로 하지 않고 통과시키는 현실이 통탄스럽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민을 대신하는 정치는 국민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 뜻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며 법안처리를 거듭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