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IS 위조 여권과의 전쟁

<앵커 멘트>

독일은 요즘 테러범들의 난민 위장잠입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는데요.

이 일이 쉽지가 않습니다.

중동에서 흘러들어온 위조여권 때문입니다.

<리포트>

시리아 여권입니다.

독일 연방경찰이 이 여권의 위조 여부를 검사합니다.

최근 IS가 백지 여권 수만 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위조여권을 잡아내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라데크(경찰노조 부위원장) : "공식 서류라고 하더라도, 발행기관에 진위 여부를 일일이 물어봐야 해서 확인이 어렵습니다."

현재 독일은 시리아 여권을 무작위로 선별해 정밀 검토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에서 10월까지 독일에 난민 신청을 한 시리아인은 10만3700여 명.

이 가운데 6,800명 정도가 정밀 조사를 받았고, 이 가운데 8%에 해당하는 여권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독일 정부는 곧 시리아 여권을 전수 조사할 예정이어서 IS 위조여권과의 전쟁이 시작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