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초미세먼지 스모그…렌즈끼면 건강 위험

입력 2015.12.29 (09:48) 수정 2015.12.2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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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초미세 먼지는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스모그가 심한 날 렌즈를 끼면 눈 건강을 크게 해칠 수 있습니다.

진한 스모그 때문에 각종 안전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리포트>

초미세먼지가 자욱한 중국의 하늘. 이런 날씨엔 렌즈를 착용하고 장시간 외출하면 눈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궈젠첸(안과 의사) : "미세먼지가 렌즈에 달라붙어 눈의 가려움증, 건조, 눈물.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각막염을 일으킵니다."

실험 결과 초미세먼지가 심한 날에 착용했던 렌즈에서 평소보다 11배나 많은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이 세균들은 눈을 깜빡일 때 렌즈와 안구 사이로 들어가 눈을 자극합니다.

안과 전문의는 초미세먼지가 심한 날 외출할 때는 렌즈보다는 안경을 착용하라고 권유합니다.

스모그로 인한 사고도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안후이 성 허페이 시.

강변 산책을 나왔던 일흔 살 노인이 강에 빠졌습니다.

짙은 스모그로 앞이 잘 보이지 않아 벌어진 일입니다.

허베이 성 친황다오 시에선 흰색 승용차가 전복돼 도로변 배수구에 추락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동차 앞 유리가 크게 부서졌습니다.

<인터뷰> 사고 차량 차주 : "스모그가 심해서 앞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어요."

초미세먼지가 가득찬 스모그가 중국인들의 건강과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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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초미세먼지 스모그…렌즈끼면 건강 위험
    • 입력 2015-12-29 10:03:53
    • 수정2015-12-29 10: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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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초미세 먼지는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스모그가 심한 날 렌즈를 끼면 눈 건강을 크게 해칠 수 있습니다.

진한 스모그 때문에 각종 안전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리포트>

초미세먼지가 자욱한 중국의 하늘. 이런 날씨엔 렌즈를 착용하고 장시간 외출하면 눈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궈젠첸(안과 의사) : "미세먼지가 렌즈에 달라붙어 눈의 가려움증, 건조, 눈물.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각막염을 일으킵니다."

실험 결과 초미세먼지가 심한 날에 착용했던 렌즈에서 평소보다 11배나 많은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이 세균들은 눈을 깜빡일 때 렌즈와 안구 사이로 들어가 눈을 자극합니다.

안과 전문의는 초미세먼지가 심한 날 외출할 때는 렌즈보다는 안경을 착용하라고 권유합니다.

스모그로 인한 사고도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안후이 성 허페이 시.

강변 산책을 나왔던 일흔 살 노인이 강에 빠졌습니다.

짙은 스모그로 앞이 잘 보이지 않아 벌어진 일입니다.

허베이 성 친황다오 시에선 흰색 승용차가 전복돼 도로변 배수구에 추락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동차 앞 유리가 크게 부서졌습니다.

<인터뷰> 사고 차량 차주 : "스모그가 심해서 앞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어요."

초미세먼지가 가득찬 스모그가 중국인들의 건강과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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