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나치 점령하 프랑스…기밀문서 공개 외

입력 2015.12.29 (17:57) 수정 2015.12.2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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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세계대전 당시 나치 점령하의 프랑스.

비시 괴뢰정부가 나치의 꼭두각시로 있던 당시 기밀문서들이 공개됩니다.

2차대전 종전 70년 만입니다.

비시 정부는 나치 침략자를 도와 레지스탕스를 추적하고 체포해 고문하거나 처형하고, 또 유태인 학살에도 협조해 프랑스 현대사의 흑역사로 지목되는 시기입니다.

공개되는 기밀문서들은 나치에 협력한 비시 정권하의 외교와 사법, 내무부 문서들로, 특히 프랑스 경찰이 조국 프랑스 해방을 위해 목숨 걸고 싸운 레지스탕스를 어떻게 체포했고 살해했는지 등에 대한 세세한 자료들이 포함돼있습니다.

보코하람 동시다발 테러…80여 명 숨져

나이지리아 북동부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무차별 동시다발 테러로 8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27일에는 마이두구리시 외곽에서 무장 괴한들의 주민들을 향해 무차별 총기 난사를 하는가 하면, 한 여성은 "우리가 보코하람이다"를 외치며 군중 속에서 폭탄을 터뜨려, 최소 30명이 사망했고 90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다음날인 28일에는 이슬람사원 바깥에서 일어난 자살폭탄 공격으로 20명이 목숨을 잃었고, 가옥을 향한 수류탄 공격으로 10명이 사망하는가 하면, 시장에서도 폭탄이 터져 3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中, 광산 매몰자 필사의 구조 작전

대형 드릴을 이용해 물품 전달을 위한 구멍을 파내려갑니다.

중국 산둥성 석고 광산 붕괴 사고 현장입니다.

220m 지하에 17명의 광부들이 갇혔는데요.

구조원들이 광부들을 구조하기까지 필요한 음식과 물, 연락 도구를 내려보내기 위해 구멍을 뚫는 겁니다.

29명이 일하던 석고 광산이 붕괴되면서 한명이 죽고 11명이 구조됐으며, 17명은 갱도에 갇힌 상태입니다.

미 중남부, 토네이도 이어 혹한

이상 고온으로 한여름 크리스마스를 보낸 미국 텍사스에 곧바로 살인 토네이도가 덮쳤고 수십명의 사망자를 냈습니다.

여기에 대형 폭풍까지 더해져 만신창이가 된 미 중남부에 설상가상, 맹추위까지 닥쳤습니다.

하루 만에 20도 이상 기온이 뚝 떨어졌는데요.

극단적인 기후변화입니다.

강력한 눈보라에 도로는 한 치 앞도 분간하기 어렵고 대형 트럭은 바퀴가 눈 속에 파묻혀, 오도가도 못합니다.

뉴멕시코 주, 텍사스 주와 오클라호마주는 적설량이 최대 33㎝에 이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뉴멕시코 주는 눈폭풍에 대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황산 실은 열차 탈선…비상사태 선언

호주에서 화물 열차가 탈선했습니다.

온전한 모습을 찾기 힘들 정도로 기차가 완전히 누워버렸습니다.

유독성 물질인 황산을 운반하던 화물 열차입니다.

싣고 있던 황산 20만 리터가 유출됐고 화물열차 직원 3명이 다쳤습니다.

호주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황산 누출로 인한 추가 피해를 막기위해 사고 반경 2km 지역은 출입 통제 구역으로 설정됐는데요.

폭우로 철로 지반이 침하돼 사고가 난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습니다.

LA 메탄가스 누출 비상…차단에 두 달

시커먼 연기가 끊임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메탄가스입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가스 누출 모습인데요.

로스엔젤레스 주택가에선 메탄가스가 몇주 동안이나 누출돼 주민 수천명이 대피 해야했습니다.

가스 회사는 한 달 만에야 가스 누출점을 찾아냈는데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누출을 막을 수 있어 차단에는 두 달 이상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 누출로, 그동안 지역 주민 3만 명은 두통과 코피, 구토 등 가스 중독에 시달려왔습니다.

555km 해상 추격전 끝에 검거

세개의 강력한 엔진을 장착한 11미터 짜리 쾌속선이 해상을 전력 질주합니다.

시속 121 km의 엄청난 속도입니다.

미 해안경비대 항공기가 도주하는 보트를 촬영한 화면입니다.

보트는 도난 보트입니다.

항공기와 쾌속선이 동원된, 영화에서나 볼법한 해상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크리스마스 새벽에 플로리다 주 공해상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해상추격전은 무려 555km를 질주한 끝에 도주범들이 항복하면서 끝났습니다.

“존경하는 사람 1위에 오바마”

여론조사기관 미 갤럽의 조사결과, 2015년 미국인들이 가장 존경한 인물에 오바마 대통령과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남녀 부문에서 각각 1위로 선정됐습니다.

그런데 남성 부문에서 2위에 오른 이는 여성비하, 인종주의적 발언 등 거침없는 막말로 관심을 끌며 공화당 경선 선두주자를 지키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였습니다.

트럼프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습니다.

13%의 지지를 얻어 여성 부문 1위를 차지한 클린턴 전 장관은 이번 포함 모두 20차례 1위에 등극했습니다.

프랑스, 불법 주차엔 이런 스티커가 딱!

"주차가 엉망이야"

시민단체의 주차 스티커를 판매하는 광고입니다.

예순장에 우리돈 2만 4천원에 판매되는 주차 스티커인데요.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불법 주차된 차량에 알록달록한 색깔의 이 스티커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시민단체 '르방디카르'는 불법 주정차에 매일 불만을 느끼는 수천 명 운전자들의 정신적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이런 스티커를 붙이는 운동을 전개했는데요.

'나는 ○같이 주차된 차'라고 쓴 스티커를 붙이는 캠페인에 수많은 프랑스인들이 호응하고 있다고 합니다.

생방송 중 CNN 앵커 의식 잃어

미국 CNN의 생방송 뉴스 프로그램입니다.

방송을 진행하던 여성 앵커의 목소리가 작아지더니, 더는 말을 잇지 못합니다.

<녹취> 포피 할로우(CNN 뉴스 앵커) : "오바마 정부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이 되겠습니다. 이번에 CNN이 진행한 공동 조사에서 여론이 급격히 반전…."

생방송 도중 갑자기 앵커가 의식을 잃은 건데요.

잠시 뒤, 의식을 되찾은 앵커는 끝까지 뉴스를 진행합니다.

<녹취> 포피 할로우(CNN 뉴스 앵커) : "갑자기 열이 나면서 의식을 잃었지만, 지금은 괜찮습니다. 잠시 뒤 다시 뵙겠습니다."

이 앵커는 임신 상태로 방송을 진행 중이었다고 합니다.

‘스타워즈 7’ 美 대선 예언?

이달 개봉한 스타워즈 7편이 미국 정가에 특별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영화 줄거리가 대선의 결과를 예언한다는 평까지 나올 정도인데요.

여주인공 레이가 바로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라는 해석입니다.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영화 대사를 연설에 활용하는 등 영화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녹취> 힐러리 클린턴 : “‘포스’가 여러분과 함께하길 빕니다”

스타워즈 7편의 에이브럼스 감독 부부는 정치활동위원회를 통해 기부금을 냈을 정도로 클린턴 전 장관의 열렬한 지지자로 알려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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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주요뉴스] 나치 점령하 프랑스…기밀문서 공개 외
    • 입력 2015-12-29 18:12:39
    • 수정2015-12-29 18:45:58
    글로벌24
2차세계대전 당시 나치 점령하의 프랑스.

비시 괴뢰정부가 나치의 꼭두각시로 있던 당시 기밀문서들이 공개됩니다.

2차대전 종전 70년 만입니다.

비시 정부는 나치 침략자를 도와 레지스탕스를 추적하고 체포해 고문하거나 처형하고, 또 유태인 학살에도 협조해 프랑스 현대사의 흑역사로 지목되는 시기입니다.

공개되는 기밀문서들은 나치에 협력한 비시 정권하의 외교와 사법, 내무부 문서들로, 특히 프랑스 경찰이 조국 프랑스 해방을 위해 목숨 걸고 싸운 레지스탕스를 어떻게 체포했고 살해했는지 등에 대한 세세한 자료들이 포함돼있습니다.

보코하람 동시다발 테러…80여 명 숨져

나이지리아 북동부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무차별 동시다발 테러로 8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27일에는 마이두구리시 외곽에서 무장 괴한들의 주민들을 향해 무차별 총기 난사를 하는가 하면, 한 여성은 "우리가 보코하람이다"를 외치며 군중 속에서 폭탄을 터뜨려, 최소 30명이 사망했고 90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다음날인 28일에는 이슬람사원 바깥에서 일어난 자살폭탄 공격으로 20명이 목숨을 잃었고, 가옥을 향한 수류탄 공격으로 10명이 사망하는가 하면, 시장에서도 폭탄이 터져 3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中, 광산 매몰자 필사의 구조 작전

대형 드릴을 이용해 물품 전달을 위한 구멍을 파내려갑니다.

중국 산둥성 석고 광산 붕괴 사고 현장입니다.

220m 지하에 17명의 광부들이 갇혔는데요.

구조원들이 광부들을 구조하기까지 필요한 음식과 물, 연락 도구를 내려보내기 위해 구멍을 뚫는 겁니다.

29명이 일하던 석고 광산이 붕괴되면서 한명이 죽고 11명이 구조됐으며, 17명은 갱도에 갇힌 상태입니다.

미 중남부, 토네이도 이어 혹한

이상 고온으로 한여름 크리스마스를 보낸 미국 텍사스에 곧바로 살인 토네이도가 덮쳤고 수십명의 사망자를 냈습니다.

여기에 대형 폭풍까지 더해져 만신창이가 된 미 중남부에 설상가상, 맹추위까지 닥쳤습니다.

하루 만에 20도 이상 기온이 뚝 떨어졌는데요.

극단적인 기후변화입니다.

강력한 눈보라에 도로는 한 치 앞도 분간하기 어렵고 대형 트럭은 바퀴가 눈 속에 파묻혀, 오도가도 못합니다.

뉴멕시코 주, 텍사스 주와 오클라호마주는 적설량이 최대 33㎝에 이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뉴멕시코 주는 눈폭풍에 대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황산 실은 열차 탈선…비상사태 선언

호주에서 화물 열차가 탈선했습니다.

온전한 모습을 찾기 힘들 정도로 기차가 완전히 누워버렸습니다.

유독성 물질인 황산을 운반하던 화물 열차입니다.

싣고 있던 황산 20만 리터가 유출됐고 화물열차 직원 3명이 다쳤습니다.

호주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황산 누출로 인한 추가 피해를 막기위해 사고 반경 2km 지역은 출입 통제 구역으로 설정됐는데요.

폭우로 철로 지반이 침하돼 사고가 난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습니다.

LA 메탄가스 누출 비상…차단에 두 달

시커먼 연기가 끊임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메탄가스입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가스 누출 모습인데요.

로스엔젤레스 주택가에선 메탄가스가 몇주 동안이나 누출돼 주민 수천명이 대피 해야했습니다.

가스 회사는 한 달 만에야 가스 누출점을 찾아냈는데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누출을 막을 수 있어 차단에는 두 달 이상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 누출로, 그동안 지역 주민 3만 명은 두통과 코피, 구토 등 가스 중독에 시달려왔습니다.

555km 해상 추격전 끝에 검거

세개의 강력한 엔진을 장착한 11미터 짜리 쾌속선이 해상을 전력 질주합니다.

시속 121 km의 엄청난 속도입니다.

미 해안경비대 항공기가 도주하는 보트를 촬영한 화면입니다.

보트는 도난 보트입니다.

항공기와 쾌속선이 동원된, 영화에서나 볼법한 해상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크리스마스 새벽에 플로리다 주 공해상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해상추격전은 무려 555km를 질주한 끝에 도주범들이 항복하면서 끝났습니다.

“존경하는 사람 1위에 오바마”

여론조사기관 미 갤럽의 조사결과, 2015년 미국인들이 가장 존경한 인물에 오바마 대통령과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남녀 부문에서 각각 1위로 선정됐습니다.

그런데 남성 부문에서 2위에 오른 이는 여성비하, 인종주의적 발언 등 거침없는 막말로 관심을 끌며 공화당 경선 선두주자를 지키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였습니다.

트럼프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습니다.

13%의 지지를 얻어 여성 부문 1위를 차지한 클린턴 전 장관은 이번 포함 모두 20차례 1위에 등극했습니다.

프랑스, 불법 주차엔 이런 스티커가 딱!

"주차가 엉망이야"

시민단체의 주차 스티커를 판매하는 광고입니다.

예순장에 우리돈 2만 4천원에 판매되는 주차 스티커인데요.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불법 주차된 차량에 알록달록한 색깔의 이 스티커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시민단체 '르방디카르'는 불법 주정차에 매일 불만을 느끼는 수천 명 운전자들의 정신적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이런 스티커를 붙이는 운동을 전개했는데요.

'나는 ○같이 주차된 차'라고 쓴 스티커를 붙이는 캠페인에 수많은 프랑스인들이 호응하고 있다고 합니다.

생방송 중 CNN 앵커 의식 잃어

미국 CNN의 생방송 뉴스 프로그램입니다.

방송을 진행하던 여성 앵커의 목소리가 작아지더니, 더는 말을 잇지 못합니다.

<녹취> 포피 할로우(CNN 뉴스 앵커) : "오바마 정부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이 되겠습니다. 이번에 CNN이 진행한 공동 조사에서 여론이 급격히 반전…."

생방송 도중 갑자기 앵커가 의식을 잃은 건데요.

잠시 뒤, 의식을 되찾은 앵커는 끝까지 뉴스를 진행합니다.

<녹취> 포피 할로우(CNN 뉴스 앵커) : "갑자기 열이 나면서 의식을 잃었지만, 지금은 괜찮습니다. 잠시 뒤 다시 뵙겠습니다."

이 앵커는 임신 상태로 방송을 진행 중이었다고 합니다.

‘스타워즈 7’ 美 대선 예언?

이달 개봉한 스타워즈 7편이 미국 정가에 특별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영화 줄거리가 대선의 결과를 예언한다는 평까지 나올 정도인데요.

여주인공 레이가 바로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라는 해석입니다.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영화 대사를 연설에 활용하는 등 영화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녹취> 힐러리 클린턴 : “‘포스’가 여러분과 함께하길 빕니다”

스타워즈 7편의 에이브럼스 감독 부부는 정치활동위원회를 통해 기부금을 냈을 정도로 클린턴 전 장관의 열렬한 지지자로 알려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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