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차관, 피해 할머니들 찾아…재단 설립 ‘속도’

입력 2015.12.29 (19:00) 수정 2015.12.2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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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교부는 한일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협상 이후 협상 내용 실천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찾아 협상 결과를 설명했고, 조만간 재단 설립도 추진합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쉼터를 찾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만났습니다.

임 차관을 만난 피해 할머니들은 협상 과정에서 피해자들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비판했습니다.

특히, 아베 총리의 공식적인 사과와 법적 배상이 빠져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임 차관은 협상 과정에서 할머니들에게 설명하지 못한 점을 사과하면서도, 정부의 주요 요구 사항을 일본으로부터 받아냈다고 설명했습니다.

비슷한 시간 조태열 외교부 2차관도 경기도 광주시 나눔의 집을 찾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만났습니다.

외교부는 피해자들의 명예회복과 치유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협상 결과에 대한 설명을 계속 이어가면서, 동시에 일본과 합의한대로 피해자 지원재단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재단 설립을 위해 외교부와 여성가족부 주축으로 실무팀 구성 시점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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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차관, 피해 할머니들 찾아…재단 설립 ‘속도’
    • 입력 2015-12-29 19:01:08
    • 수정2015-12-29 19: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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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교부는 한일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협상 이후 협상 내용 실천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찾아 협상 결과를 설명했고, 조만간 재단 설립도 추진합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쉼터를 찾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만났습니다.

임 차관을 만난 피해 할머니들은 협상 과정에서 피해자들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비판했습니다.

특히, 아베 총리의 공식적인 사과와 법적 배상이 빠져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임 차관은 협상 과정에서 할머니들에게 설명하지 못한 점을 사과하면서도, 정부의 주요 요구 사항을 일본으로부터 받아냈다고 설명했습니다.

비슷한 시간 조태열 외교부 2차관도 경기도 광주시 나눔의 집을 찾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만났습니다.

외교부는 피해자들의 명예회복과 치유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협상 결과에 대한 설명을 계속 이어가면서, 동시에 일본과 합의한대로 피해자 지원재단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재단 설립을 위해 외교부와 여성가족부 주축으로 실무팀 구성 시점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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