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홍수로 3천가구 침수…2천7백억 원 대 피해

입력 2015.12.29 (19:15) 수정 2015.12.2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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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 중부 지방에서 이달 들어 시작된 폭우가 계속되면서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3천여 가구가 침수됐고 2천 7백억 원대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영국 중부의 요크시.

황톳빛 물결이 도심의 흔적을 지울 듯 합니다.

고층건물의 절반까지 물이 차올랐고, 길가에 세워 놓았던 승용차도 물에 갇혔습니다.

푸른 초원에 있어야 할 양 떼 수십 마리가 위태롭게 서로를 의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내린 폭우로 둑이 무너져 내리면서 강물이 주택가로 범람했습니다.

인근의 리즈시와 맨체스터도 사정은 마찬가지.

영국 중부 일대 3천여 가구가 침수피해를 입었고 주민 수천 명이 대피했습니다.

<녹취>

군 장병들과 경찰이 동원돼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구호 작업에 나섰지만 피해 지역이 넓어 쉽지 않습니다.

<녹취> 에릭(립체스터 지역 주민)

이달 들어 내리 강타한 폭풍으로 인해 2천7백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전례 없는 홍수피해가 발생하면서 홍수 피해 방지 대책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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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홍수로 3천가구 침수…2천7백억 원 대 피해
    • 입력 2015-12-29 19:17:12
    • 수정2015-12-29 19: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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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 중부 지방에서 이달 들어 시작된 폭우가 계속되면서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3천여 가구가 침수됐고 2천 7백억 원대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영국 중부의 요크시.

황톳빛 물결이 도심의 흔적을 지울 듯 합니다.

고층건물의 절반까지 물이 차올랐고, 길가에 세워 놓았던 승용차도 물에 갇혔습니다.

푸른 초원에 있어야 할 양 떼 수십 마리가 위태롭게 서로를 의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내린 폭우로 둑이 무너져 내리면서 강물이 주택가로 범람했습니다.

인근의 리즈시와 맨체스터도 사정은 마찬가지.

영국 중부 일대 3천여 가구가 침수피해를 입었고 주민 수천 명이 대피했습니다.

<녹취>

군 장병들과 경찰이 동원돼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구호 작업에 나섰지만 피해 지역이 넓어 쉽지 않습니다.

<녹취> 에릭(립체스터 지역 주민)

이달 들어 내리 강타한 폭풍으로 인해 2천7백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전례 없는 홍수피해가 발생하면서 홍수 피해 방지 대책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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