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총격’ 사건, 금품 노린 범죄에 무게

입력 2015.12.29 (19:14) 수정 2015.12.29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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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탄절 총격 사건 피의자가 어제 검거 직전 자해를 시도해 숨졌는데요.

경찰은 일단 피의자가 금품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총기 입수 경위 등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박병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운전석 유리창이 깨졌고, 차량 옆에는 핏자국이 남았습니다.

경찰 추격을 받던 총격 사건 피의자 59살 신 모 씨가 권총으로 자해를 한 겁니다.

신 씨는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신 씨가 사용한 총이 외국산 권총이라고 밝혔고, 검찰은 스페인산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신 씨는 지난 7월까지 경기도 평택의 한 회사에서 운전기사로 일했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처지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신 씨가 금품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신 씨와 피해자가 모르는 사이이고, 범행 6시간 전부터 현장에서 배회한 것도 범행 대상을 물색한 것이라는 추정입니다.

<인터뷰> 육종명(대전지방청 강력계장) : "발생현장 주변을 상당히 배회하는 모습을 봐서는, 전과 기록상으로도 절도 등 범죄 전력이 있는 것을 봐서는 면식범의 범죄가 아니라 금품을 목적으로 한 범죄고요."

피의자가 사망함에 따라 이번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전망이지만, 경찰은 권총 입수 경위는 계속 수사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신 씨의 차량에서 입수한 실탄과 권총 등을 국과수에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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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탄절 총격’ 사건, 금품 노린 범죄에 무게
    • 입력 2015-12-29 19:15:13
    • 수정2015-12-29 22: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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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탄절 총격 사건 피의자가 어제 검거 직전 자해를 시도해 숨졌는데요.

경찰은 일단 피의자가 금품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총기 입수 경위 등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박병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운전석 유리창이 깨졌고, 차량 옆에는 핏자국이 남았습니다.

경찰 추격을 받던 총격 사건 피의자 59살 신 모 씨가 권총으로 자해를 한 겁니다.

신 씨는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신 씨가 사용한 총이 외국산 권총이라고 밝혔고, 검찰은 스페인산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신 씨는 지난 7월까지 경기도 평택의 한 회사에서 운전기사로 일했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처지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신 씨가 금품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신 씨와 피해자가 모르는 사이이고, 범행 6시간 전부터 현장에서 배회한 것도 범행 대상을 물색한 것이라는 추정입니다.

<인터뷰> 육종명(대전지방청 강력계장) : "발생현장 주변을 상당히 배회하는 모습을 봐서는, 전과 기록상으로도 절도 등 범죄 전력이 있는 것을 봐서는 면식범의 범죄가 아니라 금품을 목적으로 한 범죄고요."

피의자가 사망함에 따라 이번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전망이지만, 경찰은 권총 입수 경위는 계속 수사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신 씨의 차량에서 입수한 실탄과 권총 등을 국과수에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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