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머리카락 기부 권하는 거리 이발소

입력 2015.12.30 (06:49) 수정 2015.12.30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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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항암치료 과정에서 탈모 등, 말 못 할 고통을 겪는 암 환자들을 위해 특별한 기부를 권하는 이색 이발소가 뉴욕 거리에 등장했습니다.

<리포트>

화려한 볼거리와 관광객들로 가득한 뉴욕의 심장 '타임스퀘어'인데요.

꽤 오랫동안 기른 듯 덥수룩한 헤어스타일의 남자가 거리 한복판에 이발소의 상징인 삼색 기둥을 놓고 행인들에게 자신의 머리를 잘라달라며 천연덕스럽게 부탁합니다.

사실 그는 기발한 사회적 실험을 진행하는 뉴욕의 영상 제작자인데요.

항암 치료를 받는 암 환자들의 가발 제작을 위해 자신의 긴 생머리를 잘라 기부하는 후원 프로젝트를 알리고자 특별한 이동식 이발소를 만들어 맨해튼과 브루클린 다리 등 뉴욕의 명소들을 돌아다녔다고 합니다.

그의 행동에 적극 동참하는 뜻으로 몇몇 사람들은 그 자리에서 자신의 머리까지 선뜻 기부하는데요.

이렇게 따뜻한 사람들이 있기에 세상은 아직 살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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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머리카락 기부 권하는 거리 이발소
    • 입력 2015-12-30 06:51:15
    • 수정2015-12-30 07:24:4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항암치료 과정에서 탈모 등, 말 못 할 고통을 겪는 암 환자들을 위해 특별한 기부를 권하는 이색 이발소가 뉴욕 거리에 등장했습니다.

<리포트>

화려한 볼거리와 관광객들로 가득한 뉴욕의 심장 '타임스퀘어'인데요.

꽤 오랫동안 기른 듯 덥수룩한 헤어스타일의 남자가 거리 한복판에 이발소의 상징인 삼색 기둥을 놓고 행인들에게 자신의 머리를 잘라달라며 천연덕스럽게 부탁합니다.

사실 그는 기발한 사회적 실험을 진행하는 뉴욕의 영상 제작자인데요.

항암 치료를 받는 암 환자들의 가발 제작을 위해 자신의 긴 생머리를 잘라 기부하는 후원 프로젝트를 알리고자 특별한 이동식 이발소를 만들어 맨해튼과 브루클린 다리 등 뉴욕의 명소들을 돌아다녔다고 합니다.

그의 행동에 적극 동참하는 뜻으로 몇몇 사람들은 그 자리에서 자신의 머리까지 선뜻 기부하는데요.

이렇게 따뜻한 사람들이 있기에 세상은 아직 살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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