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정 전 대표 “수사 협조해야”…정명훈 오늘 사퇴

입력 2015.12.30 (12:17) 수정 2015.12.3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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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가 사퇴한 정명훈 예술감독에게 공개 서한을 보냈습니다.

정명훈 감독의 부인 구모 씨와 비서 백 모 씨가 경찰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는 서울시향 사태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정명훈 예술감독의 부인 구모 씨와 비서 백 모 씨가 경찰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현정 전 대표는 오늘 정명훈 감독에게 보내는 공개 서한을 통해 정 감독의 부인 구모 씨가 귀국하지 않으면 진실 규명은 요원해진다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박 전 대표는 구 씨와 비서 백모 씨가 넉 달 동안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가 80페이지 분량이나 된다며, 진실을 밝혀줄 중요한 단서인 만큼 정명훈 감독이 적극 나서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습니다.

또 시민단체들이 제기했다는 항공료 횡령 혐의 수사에도 정 감독이 적극 협조해 우리나라의 법률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정 감독이 어제 단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한 사람의 거짓말'이라는 표현을 쓰는 등 자신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인격을 살인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정명훈 감독은 오늘 예정된 정기연주회를 끝으로 서울시향 예술감독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당초 약속했던 내년 공연 일정도 모두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향은 우선 대체 지휘자를 구해 예정된 공연을 소화할 계획이며 조만간 이사회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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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정 전 대표 “수사 협조해야”…정명훈 오늘 사퇴
    • 입력 2015-12-30 12:19:08
    • 수정2015-12-30 12: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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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가 사퇴한 정명훈 예술감독에게 공개 서한을 보냈습니다.

정명훈 감독의 부인 구모 씨와 비서 백 모 씨가 경찰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는 서울시향 사태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정명훈 예술감독의 부인 구모 씨와 비서 백 모 씨가 경찰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현정 전 대표는 오늘 정명훈 감독에게 보내는 공개 서한을 통해 정 감독의 부인 구모 씨가 귀국하지 않으면 진실 규명은 요원해진다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박 전 대표는 구 씨와 비서 백모 씨가 넉 달 동안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가 80페이지 분량이나 된다며, 진실을 밝혀줄 중요한 단서인 만큼 정명훈 감독이 적극 나서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습니다.

또 시민단체들이 제기했다는 항공료 횡령 혐의 수사에도 정 감독이 적극 협조해 우리나라의 법률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정 감독이 어제 단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한 사람의 거짓말'이라는 표현을 쓰는 등 자신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인격을 살인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정명훈 감독은 오늘 예정된 정기연주회를 끝으로 서울시향 예술감독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당초 약속했던 내년 공연 일정도 모두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향은 우선 대체 지휘자를 구해 예정된 공연을 소화할 계획이며 조만간 이사회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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