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음란 행위 방송…제작·유통업자 덜미

입력 2015.12.30 (12:19) 수정 2015.12.3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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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성년자를 출연시켜 음란 행위를 하는 장면을 인터넷 방송을 통해 방영한 20대 남성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최대 음란 사이트인 '소라넷'에서 음란물을 유통시킨 인터넷 카페 운영자 등도 함께 검거됐습니다.

김채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성년자를 등장시켜 실시간 음란 방송을 한 인터넷 개인 방송 진행자 등 음란물 유통업자들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청은 24살 오 모 씨 등 인터넷 방송 진행자 3명과, 51살 신 모 씨 등 음란 사이트와 카페 운영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오 씨는 지난달 17일 새벽 한 인터넷 방송 사이트에서, 자신과 또 다른 2O대 남성, 그리고 미성년 여성이 함께 음란 행위를 하는 모습을 회원 380여 명을 상대로 실시간으로 방송해 700만 원가량의 부당 수익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신 씨 등 3명은 인터넷 최대 음란사이트인 '소라넷'에 개설한 카페나, 회원제로 운영하는 사이트에 음란물을 올린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음란물 유포의 주요 근원지로 지목된 '소라넷'에 대해서도, 이달 중순부터 전담 수사팀을 구성해 운영진을 추적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소라넷'의 서버가 있는 미국 측과 협조해 사이트를 폐쇄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소라넷' 측은 수사가 시작된 이후 음란물 유통과 관련한 주요 서비스들을 없앴으며, 핵심 서비스인 카페 기능 역시 이르면 오늘 폐지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소라넷' 측이 지금의 사이트를 폐쇄하는 척하면서 음란물을 다른 사이트로 옮길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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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성년자 음란 행위 방송…제작·유통업자 덜미
    • 입력 2015-12-30 12:20:17
    • 수정2015-12-30 12: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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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성년자를 출연시켜 음란 행위를 하는 장면을 인터넷 방송을 통해 방영한 20대 남성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최대 음란 사이트인 '소라넷'에서 음란물을 유통시킨 인터넷 카페 운영자 등도 함께 검거됐습니다.

김채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성년자를 등장시켜 실시간 음란 방송을 한 인터넷 개인 방송 진행자 등 음란물 유통업자들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청은 24살 오 모 씨 등 인터넷 방송 진행자 3명과, 51살 신 모 씨 등 음란 사이트와 카페 운영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오 씨는 지난달 17일 새벽 한 인터넷 방송 사이트에서, 자신과 또 다른 2O대 남성, 그리고 미성년 여성이 함께 음란 행위를 하는 모습을 회원 380여 명을 상대로 실시간으로 방송해 700만 원가량의 부당 수익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신 씨 등 3명은 인터넷 최대 음란사이트인 '소라넷'에 개설한 카페나, 회원제로 운영하는 사이트에 음란물을 올린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음란물 유포의 주요 근원지로 지목된 '소라넷'에 대해서도, 이달 중순부터 전담 수사팀을 구성해 운영진을 추적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소라넷'의 서버가 있는 미국 측과 협조해 사이트를 폐쇄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소라넷' 측은 수사가 시작된 이후 음란물 유통과 관련한 주요 서비스들을 없앴으며, 핵심 서비스인 카페 기능 역시 이르면 오늘 폐지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소라넷' 측이 지금의 사이트를 폐쇄하는 척하면서 음란물을 다른 사이트로 옮길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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