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 난방 끊겨…주민들 추위에 ‘덜덜’

입력 2015.12.30 (12:20) 수정 2015.12.3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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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한 아파트 단지에 가스 공급이 끊겨 수백 가구의 주민이 밤새 추위에 떨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김수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전북 완주군의 한 아파트입니다.

가스 보일러 교체 작업으로 가스가 끊기면서 전체 8백 여 가구 가운데 수백 가구의 난방이 되지 않아 주민들이 추위에 떨었습니다.

<인터뷰> 아파트 주민 : "지금 12시가 다 됐는데도 (보일러가) 되지도 않고 애들은 추위에 떨고 있고 따뜻한 물도 나오는 게 아니고 내일이 걱정되거든요."

그제 낮 1시 쯤, 경기도의 한 중학교 보건실에서는 15살 A군이 동급생 B군에게 머리를 감아 조이는 속칭 '헤드락'을 걸어 B군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녹취> 소방 관계자 : "갔을 때는 맥박이 없었고, 심폐소생술해서 아이가 맥박이 돌아왔고, 병원에 이송했습니다."

경찰은 키를 재기 위해 보건실에 모여 있던 중 서로 어깨가 부딪치자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전했습니다.

교통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3시쯤 대전시 유성구의 한 도로에서 27살 이 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64살 최 모 씨가 몰던 택시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20대 임산부가 숨지고 택시 운전자 최 씨 등 7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어젯밤 10시 쯤, 전북 전주시 효자동에서 22살 김 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와 64살 육 모 씨가 타고있던 오토바이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육 씨가 숨졌습니다.

어젯밤 11시쯤 경기도 이천시의 고속도로를 달리던 1톤 화물차에서 불이 나 차량이 전소된 뒤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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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단지 난방 끊겨…주민들 추위에 ‘덜덜’
    • 입력 2015-12-30 12:21:38
    • 수정2015-12-30 14:17:18
    뉴스 12
<앵커 멘트>

어젯밤 한 아파트 단지에 가스 공급이 끊겨 수백 가구의 주민이 밤새 추위에 떨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김수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전북 완주군의 한 아파트입니다.

가스 보일러 교체 작업으로 가스가 끊기면서 전체 8백 여 가구 가운데 수백 가구의 난방이 되지 않아 주민들이 추위에 떨었습니다.

<인터뷰> 아파트 주민 : "지금 12시가 다 됐는데도 (보일러가) 되지도 않고 애들은 추위에 떨고 있고 따뜻한 물도 나오는 게 아니고 내일이 걱정되거든요."

그제 낮 1시 쯤, 경기도의 한 중학교 보건실에서는 15살 A군이 동급생 B군에게 머리를 감아 조이는 속칭 '헤드락'을 걸어 B군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녹취> 소방 관계자 : "갔을 때는 맥박이 없었고, 심폐소생술해서 아이가 맥박이 돌아왔고, 병원에 이송했습니다."

경찰은 키를 재기 위해 보건실에 모여 있던 중 서로 어깨가 부딪치자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전했습니다.

교통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3시쯤 대전시 유성구의 한 도로에서 27살 이 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64살 최 모 씨가 몰던 택시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20대 임산부가 숨지고 택시 운전자 최 씨 등 7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어젯밤 10시 쯤, 전북 전주시 효자동에서 22살 김 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와 64살 육 모 씨가 타고있던 오토바이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육 씨가 숨졌습니다.

어젯밤 11시쯤 경기도 이천시의 고속도로를 달리던 1톤 화물차에서 불이 나 차량이 전소된 뒤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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