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합의 환영”…혼다 의원 “역사적 이정표”

입력 2015.12.30 (21:09) 수정 2015.12.3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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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협상 타결에 대해 미국 정부는 잇따라 환영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특히 미 의회에서 위안부 결의안을 주도했던 혼다의원은 이번 합의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역사적 이정표라고 평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일 양국의 위안부 협상 타결에 대해 TPP만큼 중대한 합의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던 미 국무부.

<녹취> 마크 토너(미 국무부 부대변인) : "이번 합의를 통해 미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인 한일 두 나라의 상처가 치유되고 관계가 개선될 것으로 믿습니다."

오늘(30일)은 존 케리 국무장관이 윤병세 외교장관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두나라 정상의 지도력을 평가하며 이번 합의를 축하했습니다.

특히 향후 충실한 합의이행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07년 미 의회에서 위안부 결의안을 주도한 마이크 혼다 하원의원은 이번 합의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한발짝 나아간 역사적인 이정표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미래세대를 제대로 교육하겠다는 일본의 약속이 없어 아쉽다고 지적했습니다.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수십년 동안 일본에 요구해왔던 사과를 받았다며 이번 합의는 피해자들은 물론 세계 인권의 승리라고 평가했습니다.

미국내 전문가들은 한일 두 나라 정부가 국내 반대 목소리를 어떻게 설득하느냐에 이번 합의의 성공 여부가 달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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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합의 환영”…혼다 의원 “역사적 이정표”
    • 입력 2015-12-30 21:10:32
    • 수정2015-12-30 22: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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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협상 타결에 대해 미국 정부는 잇따라 환영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특히 미 의회에서 위안부 결의안을 주도했던 혼다의원은 이번 합의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역사적 이정표라고 평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일 양국의 위안부 협상 타결에 대해 TPP만큼 중대한 합의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던 미 국무부.

<녹취> 마크 토너(미 국무부 부대변인) : "이번 합의를 통해 미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인 한일 두 나라의 상처가 치유되고 관계가 개선될 것으로 믿습니다."

오늘(30일)은 존 케리 국무장관이 윤병세 외교장관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두나라 정상의 지도력을 평가하며 이번 합의를 축하했습니다.

특히 향후 충실한 합의이행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07년 미 의회에서 위안부 결의안을 주도한 마이크 혼다 하원의원은 이번 합의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한발짝 나아간 역사적인 이정표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미래세대를 제대로 교육하겠다는 일본의 약속이 없어 아쉽다고 지적했습니다.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수십년 동안 일본에 요구해왔던 사과를 받았다며 이번 합의는 피해자들은 물론 세계 인권의 승리라고 평가했습니다.

미국내 전문가들은 한일 두 나라 정부가 국내 반대 목소리를 어떻게 설득하느냐에 이번 합의의 성공 여부가 달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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