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사태 후폭풍…서울시향 공연 차질 불가피

입력 2015.12.30 (21:36) 수정 2015.12.3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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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명훈 예술감독이 전격적으로 사퇴를 발표하면서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후임자 물색과 내년 공연 일정이 큰 일인데요.

단원들이 호소문을 냈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명훈 예술 감독이 이끄는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서울시향 단원들이 공연장 입구에서 호소문을 나눠줍니다.

단원들은 이번 사태의 본질은 서울시향 직원들에 대한 인권 유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지승열(서울시향 단원) : "사무국 단원들이 범죄를 저지른 사람처럼 매도되는걸 보면서 안타까움에…"

입장권이 매진된 가운데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정 감독 사퇴에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정주영(일본 도쿄) : "도쿄에서부터 오늘 특별히 마지막 공연을 보러 오게 되었는데 정말 너무나 안타깝고 아쉽고"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곳은 서울시향입니다.

당장 내년 1월 9일 정기 연주회를 포함해 아홉 차례 공연을 메워줄 대체 지휘자가 급합니다.

사전에 판매된 내년 공연표 환불 요청 등에 대한 대책 마련도 골칫거리입니다.

<인터뷰> 임병욱(서울시향 경영본부장) : "시즌권에 대해서는 환불 정책을 신중히 검토하여 확정한 후 공지할 예정입니다."

단원들과 경찰에서 대질 심문을 받고 있는 박현정 전 대표는 정 감독에게 공개 서한을 보냈습니다.

정 감독의 부인과 비서가 경찰 수사에 협조해야 사실이 규명된다며 정 감독이 나서달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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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명훈 사태 후폭풍…서울시향 공연 차질 불가피
    • 입력 2015-12-30 21:37:22
    • 수정2015-12-30 21: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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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명훈 예술감독이 전격적으로 사퇴를 발표하면서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후임자 물색과 내년 공연 일정이 큰 일인데요.

단원들이 호소문을 냈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명훈 예술 감독이 이끄는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서울시향 단원들이 공연장 입구에서 호소문을 나눠줍니다.

단원들은 이번 사태의 본질은 서울시향 직원들에 대한 인권 유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지승열(서울시향 단원) : "사무국 단원들이 범죄를 저지른 사람처럼 매도되는걸 보면서 안타까움에…"

입장권이 매진된 가운데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정 감독 사퇴에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정주영(일본 도쿄) : "도쿄에서부터 오늘 특별히 마지막 공연을 보러 오게 되었는데 정말 너무나 안타깝고 아쉽고"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곳은 서울시향입니다.

당장 내년 1월 9일 정기 연주회를 포함해 아홉 차례 공연을 메워줄 대체 지휘자가 급합니다.

사전에 판매된 내년 공연표 환불 요청 등에 대한 대책 마련도 골칫거리입니다.

<인터뷰> 임병욱(서울시향 경영본부장) : "시즌권에 대해서는 환불 정책을 신중히 검토하여 확정한 후 공지할 예정입니다."

단원들과 경찰에서 대질 심문을 받고 있는 박현정 전 대표는 정 감독에게 공개 서한을 보냈습니다.

정 감독의 부인과 비서가 경찰 수사에 협조해야 사실이 규명된다며 정 감독이 나서달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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