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동두천 아파트 정전 잇따라…주민 불편

입력 2015.12.31 (06:20) 수정 2015.12.3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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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경기도 포천과 동두천 아파트 단지에 발생한 정전으로 난방이 끊기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밤사이 일어난 사건사고 소식,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주민들이 거세게 항의합니다.

어제 오후 6시 반부터 경기도 포천시 한 아파트의 1,800여 가구에 6시간 넘게 전기가 끊겼습니다.

정전으로 승강기가 멈추면서 주민 3명이 갇혔다 구조됐고, 난방 공급까지 끊겨 주민들이 추위에 떨어야했습니다.

<녹취> 김영길(아파트 주민) : "촛불 켜고 있고.. 오히려 차가 따뜻하다고 차에 시동켜고 계시는 분들도 많고.."

앞서 오전 7시쯤엔 경기도 동두천시 아파트의 1,800여 가구가 정전돼 14시간 넘게 난방 공급이 끊겼습니다.

한국전력은 두 지역 모두 내부 변압기 고장 때문에 정전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젯밤 10시쯤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74살 고 모 씨의 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내부 60여 제곱미터가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시민들이 모여 승합차를 힘껏 밀어 올립니다.

지난 29일 오후 4시 반쯤 교통사고로 차량에 깔린 오토바이 운전자 김 모 씨를 구하기 위해섭니다.

소방 당국은 지나가던 시민 20여 명이 합세해 차량을 밀어 올려준 덕분에, 구조대원들이 김 씨를 빼낼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복부 등을 다쳤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서울 강동구 올림픽대로 인근 회전 교차로에서 39살 김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소음방지벽을 들이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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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동두천 아파트 정전 잇따라…주민 불편
    • 입력 2015-12-31 06:14:48
    • 수정2015-12-31 09:09:5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어젯밤 경기도 포천과 동두천 아파트 단지에 발생한 정전으로 난방이 끊기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밤사이 일어난 사건사고 소식,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주민들이 거세게 항의합니다.

어제 오후 6시 반부터 경기도 포천시 한 아파트의 1,800여 가구에 6시간 넘게 전기가 끊겼습니다.

정전으로 승강기가 멈추면서 주민 3명이 갇혔다 구조됐고, 난방 공급까지 끊겨 주민들이 추위에 떨어야했습니다.

<녹취> 김영길(아파트 주민) : "촛불 켜고 있고.. 오히려 차가 따뜻하다고 차에 시동켜고 계시는 분들도 많고.."

앞서 오전 7시쯤엔 경기도 동두천시 아파트의 1,800여 가구가 정전돼 14시간 넘게 난방 공급이 끊겼습니다.

한국전력은 두 지역 모두 내부 변압기 고장 때문에 정전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젯밤 10시쯤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74살 고 모 씨의 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내부 60여 제곱미터가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시민들이 모여 승합차를 힘껏 밀어 올립니다.

지난 29일 오후 4시 반쯤 교통사고로 차량에 깔린 오토바이 운전자 김 모 씨를 구하기 위해섭니다.

소방 당국은 지나가던 시민 20여 명이 합세해 차량을 밀어 올려준 덕분에, 구조대원들이 김 씨를 빼낼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복부 등을 다쳤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서울 강동구 올림픽대로 인근 회전 교차로에서 39살 김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소음방지벽을 들이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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