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테러 우려에 유럽·미국 초비상 외

입력 2015.12.31 (17:56) 수정 2015.12.3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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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맞이 행사를 노린 테러 우려에 유럽과 미국이 비상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벨기에는 수도 브뤼셀에서 열리는 신년맞이 행사를 취소했고 오스트리아 정부는 유럽 주요국 수도 예닐곱 곳에서 테러가 있을 것이란 첩보를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네덜란드 경찰은 자전거를 이용한 폭발물 테러가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고 미 뉴욕 경찰은 대규모 새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 백 팩과 큰 가방을 들고 올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메르켈, “난민은 내일을 위한 기회”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신년사에서 난민 유입이 독일에 '내일을 위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인종차별주의자들이 퍼뜨리는 '증오의 선동'에 따르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국가는 항상 성공적인 이민으로 사회.경제적 혜택을 얻고 있다며 기록적인 난민 유입이 독일 사회와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도시서 또 강력 스모그

한반도와 인접한 중국 동북 지방 상당수 도시에서 또 '심각한 수준'의 스모그가 발생했습니다.

이 스모그는 강한 서북풍의 영향으로 한반도 쪽으로 이동이 예상됐지만 동남풍을 타고 다른 쪽으로 움직여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중국 환경 당국은 하얼빈 시의 미세 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 기준치를 18배 넘었다며 허베이 남부와 산둥 지역 에 스모그 황색 경보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中 붕괴 광산 “8명 살아있다”

일주일 전 붕괴한 중국 산둥성 석고 광산에서 실종자 8 명이 수백 미터 갱도에 생존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 언론은 구조대가 직경 178mm 크기의 구멍을 뚫었고 이를 통해 영상감측 장비를 내려보냈는데 수백 미터 지하 갱도에 생존한 이들이 신호를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구조대는 생존자 8명에게 영양분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들의 건강 상태는 비교적 양호하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이어 대변인까지 막말

미 공화당 유력 대선 후보가 된 도널드 트럼프의 여성 대변인인 피어슨이 CNN 방송에 총알 목걸이를 하고 출연해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총기로 수많은 미국인이 희생되고 있는 상황에서 총알 목걸이가 적절하냐는 비판입니다.

피어슨은 다음엔 '태아 목걸이'를 해서 5 천만 낙태 희생자들에 대한 관심을 환기 시키겠다고 한 발 더 나가는 등 트럼프 못지않은 태도를 보였습니다.

美 스티로폼 용기 퇴출

미국 주요 도시들이 식당에서 사용하는 스티로폼 용기를 속 속 퇴출시키고 있습니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식당이나 패스트푸드점에서 음식을 담는 데 사용하는 스티로폼 용기가 새해 1월1일부터 워싱턴D.C.에서 전면 금지된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D.C.에 이어 미 메릴랜드 주 몽고메리 카운티도 1월 중에, 같은 주의 프린스 조지 카운티는 내년 하반기에 스티로폼 용기를 각각 퇴출시킬 계획입니다.

‘성폭행 혐의’ 빌 코스비 기소

성폭행 의혹을 받아온 미국 코미디언 빌 코스비가 형사 법정에 서게 됐습니다.

미 몽고메리 카운티 검찰은 코스비를 가중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코스비는 10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습니다.

우주에서 바라본 2015년 지구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2015년 촬영된 지구의 모습이 한꺼번에 공개됐습니다.

은하수를 배경으로 불 빛이 반짝이는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마다가스카르 섬 인근 태풍의 눈까지 보입니다.

이 사진과 영상들은 미국과 러시아 영국 우주인들이 국제 우주정거장에서 지구 궤도를 하루에 16번 돌며 촬영한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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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주요뉴스] 테러 우려에 유럽·미국 초비상 외
    • 입력 2015-12-31 18:03:04
    • 수정2015-12-31 19: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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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맞이 행사를 노린 테러 우려에 유럽과 미국이 비상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벨기에는 수도 브뤼셀에서 열리는 신년맞이 행사를 취소했고 오스트리아 정부는 유럽 주요국 수도 예닐곱 곳에서 테러가 있을 것이란 첩보를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네덜란드 경찰은 자전거를 이용한 폭발물 테러가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고 미 뉴욕 경찰은 대규모 새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 백 팩과 큰 가방을 들고 올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메르켈, “난민은 내일을 위한 기회”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신년사에서 난민 유입이 독일에 '내일을 위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인종차별주의자들이 퍼뜨리는 '증오의 선동'에 따르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국가는 항상 성공적인 이민으로 사회.경제적 혜택을 얻고 있다며 기록적인 난민 유입이 독일 사회와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도시서 또 강력 스모그

한반도와 인접한 중국 동북 지방 상당수 도시에서 또 '심각한 수준'의 스모그가 발생했습니다.

이 스모그는 강한 서북풍의 영향으로 한반도 쪽으로 이동이 예상됐지만 동남풍을 타고 다른 쪽으로 움직여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중국 환경 당국은 하얼빈 시의 미세 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 기준치를 18배 넘었다며 허베이 남부와 산둥 지역 에 스모그 황색 경보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中 붕괴 광산 “8명 살아있다”

일주일 전 붕괴한 중국 산둥성 석고 광산에서 실종자 8 명이 수백 미터 갱도에 생존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 언론은 구조대가 직경 178mm 크기의 구멍을 뚫었고 이를 통해 영상감측 장비를 내려보냈는데 수백 미터 지하 갱도에 생존한 이들이 신호를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구조대는 생존자 8명에게 영양분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들의 건강 상태는 비교적 양호하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이어 대변인까지 막말

미 공화당 유력 대선 후보가 된 도널드 트럼프의 여성 대변인인 피어슨이 CNN 방송에 총알 목걸이를 하고 출연해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총기로 수많은 미국인이 희생되고 있는 상황에서 총알 목걸이가 적절하냐는 비판입니다.

피어슨은 다음엔 '태아 목걸이'를 해서 5 천만 낙태 희생자들에 대한 관심을 환기 시키겠다고 한 발 더 나가는 등 트럼프 못지않은 태도를 보였습니다.

美 스티로폼 용기 퇴출

미국 주요 도시들이 식당에서 사용하는 스티로폼 용기를 속 속 퇴출시키고 있습니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식당이나 패스트푸드점에서 음식을 담는 데 사용하는 스티로폼 용기가 새해 1월1일부터 워싱턴D.C.에서 전면 금지된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D.C.에 이어 미 메릴랜드 주 몽고메리 카운티도 1월 중에, 같은 주의 프린스 조지 카운티는 내년 하반기에 스티로폼 용기를 각각 퇴출시킬 계획입니다.

‘성폭행 혐의’ 빌 코스비 기소

성폭행 의혹을 받아온 미국 코미디언 빌 코스비가 형사 법정에 서게 됐습니다.

미 몽고메리 카운티 검찰은 코스비를 가중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코스비는 10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습니다.

우주에서 바라본 2015년 지구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2015년 촬영된 지구의 모습이 한꺼번에 공개됐습니다.

은하수를 배경으로 불 빛이 반짝이는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마다가스카르 섬 인근 태풍의 눈까지 보입니다.

이 사진과 영상들은 미국과 러시아 영국 우주인들이 국제 우주정거장에서 지구 궤도를 하루에 16번 돌며 촬영한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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