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이슈] 2016 리우 올림픽③ 남은 7개월의 과제

입력 2016.01.04 (00:29) 수정 2016.01.0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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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진 : 그런데 이번 올림픽에서 골프가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면서요? 여자 골프 세계 최강, 대한민국으로서는 정말 반가운 일이잖아요?

이재후 : 올림픽이 열리는 골프장은 바닷가에 붙어있고 벙커가 곳곳에 많아 장타자보다 정확한 샷을 구사하는 선수들에게 유리한 측면이 있는데... 우리 박인비 선수의 맞춤형 코스가 아닐까? 골프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은 7월 11일,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결정하는데 각 나라별로 2명씩 출전할 수 있다. 단, 세계랭킹 15위 안에 4명이 들면 모두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4명이 나가서 금·은·동 싹쓸이에 도전

제인 : 또 올림픽 같은 무대에서는 대한민국으로 다 같이 하나 되는~ 구기 종목들이 있잖아요. 리우에서 야구는 열리지 않고 축구는 어떻게 되고 있죠?

최승돈 :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이번 달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3세 이하 아시아 챔피언십에 출전하는데 3위 안에 들어야 리우에 갈 수 있다.

이병진 : 중동하면 왠지 또 침대축구가 걱정된다. 그런데 축구 말고는 남자 구기 종목에서 연이어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오더라고요?

정현숙 : 남자 농구, 배구, 하키가 줄줄이 고배. 남자 핸드볼 역시 본선 진출에 실패. 특히, 남자 핸드볼은 야심차게 윤경신 감독 체제로 지난 11월에 지역 예선에 출전. 조별리그까지는 3승 1패로 잘 했지만 그 후 토너먼트에서 탈락. 96년 애틀란타 대회 이후 20년 만에 올림픽 진출에 실패했다. 외국의 훈련법을 도입하거나 치열한 정보전을 준비하거나 이제는 선수들의 투혼만 요구할 게 아니라 정말 구체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 표제어 ①–3 남은 7개월의 과제

강승화 : 훈련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0.1초 혹은 0.1점 차이로 메달의 색깔이 결정되는 올림픽이다 보니까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들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죠?

정현숙 : 종목마다 맞춤형 훈련이 있다. 레슬링 대표팀의 빙상장 훈련. 배드민턴 대표팀의 검은 천 훈련. 펜싱 대표팀의 현대무용...

제인 : 그러니까 우리는 올림픽 때 딱 그 순간만 봐서 그렇지~ 실제로는 이런 숨은 노력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겠네요.

이병진 : 도마의 신! 양학선 선수처럼 체조 선수들은~ 4년을 준비했다가 점프 딱 한 번 뛰고 나면 모든 게 결정되는 거잖아요. 올림픽 무대라는 부담이 엄청날 것 같다.

강승화 : 우리 선수들이 부담감을 이겨내고 잘 해줄 거라 믿고요. 끝으로 두 캐스터가 바쁜 시청자들을 위해 그래도 리우 올림픽에서 이 종목 하나는 꼭 봐야한다, 추천해주시죠?

최승돈 : (답변)

이재후 : (답변)

이병진 : 또 이런 올림픽 때 선수들뿐만 아니라 기자들도 메달 경쟁을 한다면서요?

정현숙 : 각자 담당 종목이 있기 때문에 자신이 맡은 종목에서 몇 개의 메달을 보느냐 순위를 따지게 된다. 제가 베이징 때는 막내라서 한 번도 못 봤는데 런던에서는 양학선과 펜싱까지 세 개의 금메달로 영광의 2위를 차지했다.

제인 : 우리 선수들이 남은 7개월 잘 준비해서 두 베테랑 캐스터와 정현숙 기자까지 모두 다관왕에 올랐으면 좋겠다.

강승화 : 스포츠 대백과도 대회가 열리는 그날까지! 한 마음으로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새해 첫 방송의 첫 발을 함께 걸어준 세 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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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6-01-04 08:47:42
    운동화
이병진 : 그런데 이번 올림픽에서 골프가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면서요? 여자 골프 세계 최강, 대한민국으로서는 정말 반가운 일이잖아요?

이재후 : 올림픽이 열리는 골프장은 바닷가에 붙어있고 벙커가 곳곳에 많아 장타자보다 정확한 샷을 구사하는 선수들에게 유리한 측면이 있는데... 우리 박인비 선수의 맞춤형 코스가 아닐까? 골프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은 7월 11일,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결정하는데 각 나라별로 2명씩 출전할 수 있다. 단, 세계랭킹 15위 안에 4명이 들면 모두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4명이 나가서 금·은·동 싹쓸이에 도전

제인 : 또 올림픽 같은 무대에서는 대한민국으로 다 같이 하나 되는~ 구기 종목들이 있잖아요. 리우에서 야구는 열리지 않고 축구는 어떻게 되고 있죠?

최승돈 :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이번 달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3세 이하 아시아 챔피언십에 출전하는데 3위 안에 들어야 리우에 갈 수 있다.

이병진 : 중동하면 왠지 또 침대축구가 걱정된다. 그런데 축구 말고는 남자 구기 종목에서 연이어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오더라고요?

정현숙 : 남자 농구, 배구, 하키가 줄줄이 고배. 남자 핸드볼 역시 본선 진출에 실패. 특히, 남자 핸드볼은 야심차게 윤경신 감독 체제로 지난 11월에 지역 예선에 출전. 조별리그까지는 3승 1패로 잘 했지만 그 후 토너먼트에서 탈락. 96년 애틀란타 대회 이후 20년 만에 올림픽 진출에 실패했다. 외국의 훈련법을 도입하거나 치열한 정보전을 준비하거나 이제는 선수들의 투혼만 요구할 게 아니라 정말 구체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 표제어 ①–3 남은 7개월의 과제

강승화 : 훈련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0.1초 혹은 0.1점 차이로 메달의 색깔이 결정되는 올림픽이다 보니까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들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죠?

정현숙 : 종목마다 맞춤형 훈련이 있다. 레슬링 대표팀의 빙상장 훈련. 배드민턴 대표팀의 검은 천 훈련. 펜싱 대표팀의 현대무용...

제인 : 그러니까 우리는 올림픽 때 딱 그 순간만 봐서 그렇지~ 실제로는 이런 숨은 노력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겠네요.

이병진 : 도마의 신! 양학선 선수처럼 체조 선수들은~ 4년을 준비했다가 점프 딱 한 번 뛰고 나면 모든 게 결정되는 거잖아요. 올림픽 무대라는 부담이 엄청날 것 같다.

강승화 : 우리 선수들이 부담감을 이겨내고 잘 해줄 거라 믿고요. 끝으로 두 캐스터가 바쁜 시청자들을 위해 그래도 리우 올림픽에서 이 종목 하나는 꼭 봐야한다, 추천해주시죠?

최승돈 : (답변)

이재후 : (답변)

이병진 : 또 이런 올림픽 때 선수들뿐만 아니라 기자들도 메달 경쟁을 한다면서요?

정현숙 : 각자 담당 종목이 있기 때문에 자신이 맡은 종목에서 몇 개의 메달을 보느냐 순위를 따지게 된다. 제가 베이징 때는 막내라서 한 번도 못 봤는데 런던에서는 양학선과 펜싱까지 세 개의 금메달로 영광의 2위를 차지했다.

제인 : 우리 선수들이 남은 7개월 잘 준비해서 두 베테랑 캐스터와 정현숙 기자까지 모두 다관왕에 올랐으면 좋겠다.

강승화 : 스포츠 대백과도 대회가 열리는 그날까지! 한 마음으로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새해 첫 방송의 첫 발을 함께 걸어준 세 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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