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人] 국가대표 김진수, ‘축구 골든벨’ 울릴까?

입력 2016.01.04 (00:36) 수정 2016.01.0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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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화 : 2016년은 리우 올림픽이 열리는 해인 동시에, 러시아 월드컵으로 가는 중요한 길목이기도 한데요. 그야말로 "road to russia"입니다.

제인 : 그래서 이번 주 스포츠 인은 아주 훈훈한 선수죠. 축구 국가대표팀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측면 수비수로 활약 중인 김진수 선수가 직접 새해 인사를 전하러 스튜디오에 나왔습니다. 환영합니다!

김진수 : (새해 인사)

이병진 : 새해에 딱 맞는 초대 손님인 게~ 2016년이 병신년, 원숭이띠의 해잖아요. 그런데 김진수 선수 역시! 1992년생 원숭이띠라고 합니다.

제인 : 고등학생으로 보이는데... 92년생이었냐?

김진수 : (답변)

강승화 : 또 김진수 선수가 뛰는 분데스리가 경기를 직접 중계하는 박찬하 해설위원도 함께합니다.

박찬하 : (인사)

이병진 : 김진수 선수가 뛰고 박찬하 위원이 중계를 하잖아요. 그러면 또 이 분은 재빨리 기사를 써서 뉴스에 내봅니다. 박주미 기자도 자리했습니다.

박주미 : (인사)

제인 : 아니, 그런데 김진수 선수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잖아요. 유럽축구는 지금이 한창 시즌 중 아니에요? 이렇게 한국에 있어도 되는 거예요?

김진수 : (답변)

박주미 : K리그와 다르게 유럽축구는 보통 8월에서 5월까지 시즌이 진행. 잉글랜드 같은 경우에는 겨울 휴식기 없이 오히려 박싱데이라고 더 많은 경기를 하는 반면, 분데스리가는 한 시즌 34라운드 중 절발인 17라운드가 끝나면 약 4주간의 겨울 휴식기를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후반기를 시작한다.

이병진 : 그럼 어떻게... 한국에 와서 휴가를 잘 보내고 있어요?

김진수 : (답변)

강승화 : 정말 황금 같은 휴식기에 스포츠 대백과를 찾아줘서 고맙습니다.

제인 : 사실 김진수 선수는 “제 2의 이영표”라는 수식어 하나로 많은 게 설명되는데요. 그래도 더 구체적으로 어떤 선수인지~ 알려주시죠?

박주미 : 김진수라는 이름이 축구팬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건, 2013 동아시안컵부터가 아닐까? 그때 저도 한일전에서 김진수 선수를 처음 봤는데 정말 멀리 던지는 스로잉을 보고 “쟤 누구야”했던 기억이 난다. 당시 홍명보 감독에게 물어보니 홍 감독이 저 선수를 눈여겨보라고 했다.

박찬하 : 2013년 처음으로 성인 국가대표에 발탁. 벌써 A매치 22경기에 출전. 손흥민과 동갑내기 친구. 공수에서 한국 축구의 미래. 17세 이하 월드컵, 20세 이하 월드컵, 성인 대표팀까지! 연령대별 대표를 지내면서 꾸준히 성장해온 선수

강승화 : 설명해준 것처럼 엘리트 코스를 밟아오고 또 분데스리가에도 진출한 선수지만~ 김진수라는 이름 석자가 포털 사이트에 오르내리기 시작한 건, 1년 전 아시안컵 때부터 아닌가요?

박주미 : 아시안컵에서 김진수의 활약 총평. 결승전 투지와 실수까지

이병진 : 김진수 선수 역시, 아시안컵 전과 후로 내 인기나 인지도 달라졌다고 실감한 적이 있나요?

김진수 : (답변)

▶ 표제어 ①–1 '호펜하임' 김진수

제인 : 김진수 선수는 아까 프로필에서도 봤듯이 현재 “호펜하임”이라는 팀에서 뛰고 있는데 분데스리가도 그렇고~ 호펜하임도 그렇고~ 조금 낯설어요?

박찬하 : 호펜하임 같은 경우에는 08-09 시즌에 첫 승격해서 계속 남아있다. 위기도 있었지만 화끈한 공격 축구를 하는 팀이다.

이병진 : 그런데 순위표를 찾아보니까 김진수 선수의 소속팀 호펜하임이 전반기를 최하위로 마쳤더라고요. 잠시 쉬러 왔지만 마음은 편치 않을 것 같아요?

김진수 : (답변)

박찬하 : 이번 시즌 호펜하임은 총체적 난국이었다. 팀에서 중요한 선수 두 명이 나갔는데 대신 합류한 선수들이 그 공백을 못 메웠다. 하지만 새로운 감독이 오면서 무실점 경기가 늘어나고 멀티 골을 내준 경기도 한 경기일 정도로 수비는 안정을 찾고 있다.

제인 : 아니~ 소속팀 선수를 앞에 두고 총체적 난국이라니! 직접 뛰는 선수 입장에서 분데스리가는 이런 점이 다르더라~ 어떤 게 있나요?

김진수 : (답변)

강승화 : 곧 다시 독일로 돌아가야 할 텐데... 처음 독일에 진출했을 때는 적응이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김진수 : (답변)

이병진 : 김진수 선수가 벌써 햇수로 분데스리가 3년차예요. 독일어 실력은 많이 늘었나요?

김진수 : (답변)

제인 : 마침 강승화 아나운서가 독어 전공했잖아요? 둘이서 프리 토킹 어때요?

강승화 : (답변)

김진수 : (답변)

박찬하 : 독일어 공부를 계속 할 수밖에 없었던 게 물론 현지 적응을 위한 면도 있겠지만! 기스돌 전(前) 감독이 통역을 라커룸에 들어오지 못하게 했다.

제인 : 그게 사실이에요? 왜 그런 거예요?

김진수 : (답변)

이병진 : 독일어도 적응해야하고 독일 축구에도 적응해야했는데~ 아무래도 분데스리가에서 같이 뛰고 있는 우리 선수들의 존재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김진수 : (답변)

박주미 : 특히, 제가 알기로는 홍정호 선수와 자주 통화한다고 들었다. 둘이서 무슨 얘기를 그렇게 하는 거예요?

김진수 : (답변)

강승화 : 김진수 선수도, 홍정호 선수도~ 둘 다 수비수라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우리는 막연히... 덩치가 작은 동양 수비수들은 유럽 축구에서 살아남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선입견이 있어요. 실제로 뛰어보니까 어떤가요?

김진수 : (답변)

박찬하 : 실제로 중앙 수비수는 우리나라도 일본도 드물다. 하지만 측면 수비수는 이영표 선수를 비롯해 많은 일본 선수들도 유럽리그에서 뛰었다. 개인적으로 K리그에서 인정받는 측면 수비수면 분데스리가에서도 큰 어려움이 없다고 생각한다.

제인 : 박지성, 손흥민, 이청용 같은 공격수들뿐만 아니라~ 더 많은 수비수들이 유럽리그에서 직접 부딪혀보는 거... 한국 축구로 봤을 때도 분명 좋은 일이겠죠?

박주미 : (답변)

이병진 : 유럽축구면 세계에서 잘하는 선수들이 다 모이는 곳이잖아요. 매주 그곳에서 뛰다보면... 내 실력도 늘고 있다, 느껴질 때가 있나요?

김진수 : (답변)

▶ 표제어 ①–2 김진수 축구 골든벨

강승화 : 이번에는 특급 게스트가 출연하면 항상 거쳐 가는 코너가 있죠? 오늘은 OX 퀴즈가 아닌~ 김진수 선수 맞춤 코너를 준비했습니다.

이병진 : 6년 전에... 그러니까 신갈고 축구부 주장으로 김진수 선수가 <도전 골든벨>에 참가했었죠. 그때 기억나죠?

김진수 : (답변)

제인 : 그런 김진수 선수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이름 하여 <축구 골든벨>입니다. 제가 내는 문제에 눈치 보지 말고, 컨닝하지 말고 소신껏 정답을 칠판에 적으면 됩니다. 축구 문제 위주니까요. 두 전문가도 함께 풀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럼 첫 번째 문제입니다! 주관식입니다.

Q. 김진수 선수가 축구에서 이영표 선수보다 더 잘하는 것은?

이번에는 객관식 문제입니다.

Q. 2016년은 원숭이띠의 해인데요. 다음 중 원숭이띠가 아닌 선수는 누구일까요?
1. 손흥민 2. 차두리 3. 홍명보 4. 하석주 5. 황선홍

다시 주관식입니다. 잘 듣고 정답을 적어주시면 됩니다.

Q.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의 황태자는 누구일까요?

이번에는 <도전 골든벨>에서 김진수 선수를 탈락시켰던 그 문제의 문제입니다!

Q. 다음에서 공통으로 연상되는 문학작품은 무엇일까요?
당나귀, 왼손잡이, 장돌뱅이, 봉평

다음 문제입니다.

Q. 김진수 선수한테 가장 어울리는 리그는?

마지막 문제입니다. 이거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

Q. 대한민국 대표팀의 왼쪽 수비수로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죠. 김진수... 박주호... 윤석영... 중 가장~~~~잘 생긴 선수는?

▶ 표제어 ①–3 ‘축구 국가대표팀’ 김진수

강승화 : 잠시 대표팀 얘기도 나왔지만~ 처음에 말했듯이 2016년 한국 축구는 러시아 월드컵으로 가는 길목에 서있죠?

박주미 : 오는 3월에 아시아 2차 예선 2경기가 열리지만, 사실상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지었다고 봐도 되는 상황. 최종 예선부터가 진짜 승부가 될 거다. 9월부터 시작되는데 2차 예선을 통과한 12개 나라가 2개조로 나뉘고~ 홈 & 어웨이 경기를 통해 조 1, 2위가 본선 진출을 확정짓는다.

박찬하 : 최종 예선 전망. 시드가 정해져야겠지만 일본, 호주, 이란과 같은 껄끄러운 상대와 같은 조에 속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2차 예선과 달리 힘겨운 싸움이 될 것.

제인 : 그 말은 갓틸리케로 칭송받는 슈틸리케 감독의 진짜 시험대 역시! 최종예선부터라는 얘기인데... 김진수 선수, 직접 겪어 본 슈틸리케 감독은 어떤 감독인가요?

김진수 : (답변)

이병진 :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상대팀과의 경쟁도 만만치 않지만, 우리 선수들끼리도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하잖아요?

박주미 : 이영표 은퇴 후 한동안 계속됐던 대표팀의 숙제가, 왼쪽 측면 수비수. 특히, 박주호가 노련하고 여유롭게 플레이를 할 줄 알아서 큰 대회에서는 슈틸리케 감독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모른다.

제인 : 아니, 그럼 김진수 선수는... 플레이에 여유가 없다는 얘기인가요? 김진수 선수, 늘 조급합니까?

김진수 : (답변)

박찬하 : 사실 박주호도 최근 소속팀에서 경기를 못 나오고 있어서 상황이 좋지 않다. 슈틸리케 감독의 선수를 기용하는데 있어서 컨디션 체크를 신경 쓰기 때문이다. 냉정하게 박주호 선수가 앞서있지만 다음 A매치는 3월이니까 아직은 잘 모른다. 변수는 수원 삼성의 홍철이라고 생각한다.
스피드와 과감성이 뛰어난 선수다.

강승화 : 박주호, 홍철... 쟁쟁한 선수들과 경쟁해야하는데 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김진수 선수만의 강점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김진수 : (답변)

제인 : 자신 있죠?

김진수 : (답변)

제인 : 저는 김진수 선수조차 주전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게 놀랍네요.

박주미 : 경쟁자가 많다는 건, 계속 긴장하고 자극을 받을 수 있어서 선수 본인한테도 나쁘지만은 않은 일

이병진 : 어쨌든 이영표도 없고, 차두리도 없는 상황에서 김진수 선수라는 보석 같은 선수가 짠! 하고 나타나서 한국 축구에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제인 : 2016년, 김진수 선수 개인적으로 꼭 이루고 싶은 목표는 뭔가요?

김진수 : (답변)

이병진 : 끝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해주시죠?

김진수 : (답변)

강승화 : 2016년 첫 방송을 맞아 리우 올림픽과 러시아 월드컵 예선을 얘기해봤는데요. 여러분의 스포츠지식 배양에 도움이 됐기를 바라면서 저희는 다양하고 알찬 소식으로 다음 주에 돌아오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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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 人] 국가대표 김진수, ‘축구 골든벨’ 울릴까?
    • 입력 2016-01-04 07:08:48
    • 수정2016-01-04 08:47:55
    운동화
강승화 : 2016년은 리우 올림픽이 열리는 해인 동시에, 러시아 월드컵으로 가는 중요한 길목이기도 한데요. 그야말로 "road to russia"입니다.

제인 : 그래서 이번 주 스포츠 인은 아주 훈훈한 선수죠. 축구 국가대표팀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측면 수비수로 활약 중인 김진수 선수가 직접 새해 인사를 전하러 스튜디오에 나왔습니다. 환영합니다!

김진수 : (새해 인사)

이병진 : 새해에 딱 맞는 초대 손님인 게~ 2016년이 병신년, 원숭이띠의 해잖아요. 그런데 김진수 선수 역시! 1992년생 원숭이띠라고 합니다.

제인 : 고등학생으로 보이는데... 92년생이었냐?

김진수 : (답변)

강승화 : 또 김진수 선수가 뛰는 분데스리가 경기를 직접 중계하는 박찬하 해설위원도 함께합니다.

박찬하 : (인사)

이병진 : 김진수 선수가 뛰고 박찬하 위원이 중계를 하잖아요. 그러면 또 이 분은 재빨리 기사를 써서 뉴스에 내봅니다. 박주미 기자도 자리했습니다.

박주미 : (인사)

제인 : 아니, 그런데 김진수 선수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잖아요. 유럽축구는 지금이 한창 시즌 중 아니에요? 이렇게 한국에 있어도 되는 거예요?

김진수 : (답변)

박주미 : K리그와 다르게 유럽축구는 보통 8월에서 5월까지 시즌이 진행. 잉글랜드 같은 경우에는 겨울 휴식기 없이 오히려 박싱데이라고 더 많은 경기를 하는 반면, 분데스리가는 한 시즌 34라운드 중 절발인 17라운드가 끝나면 약 4주간의 겨울 휴식기를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후반기를 시작한다.

이병진 : 그럼 어떻게... 한국에 와서 휴가를 잘 보내고 있어요?

김진수 : (답변)

강승화 : 정말 황금 같은 휴식기에 스포츠 대백과를 찾아줘서 고맙습니다.

제인 : 사실 김진수 선수는 “제 2의 이영표”라는 수식어 하나로 많은 게 설명되는데요. 그래도 더 구체적으로 어떤 선수인지~ 알려주시죠?

박주미 : 김진수라는 이름이 축구팬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건, 2013 동아시안컵부터가 아닐까? 그때 저도 한일전에서 김진수 선수를 처음 봤는데 정말 멀리 던지는 스로잉을 보고 “쟤 누구야”했던 기억이 난다. 당시 홍명보 감독에게 물어보니 홍 감독이 저 선수를 눈여겨보라고 했다.

박찬하 : 2013년 처음으로 성인 국가대표에 발탁. 벌써 A매치 22경기에 출전. 손흥민과 동갑내기 친구. 공수에서 한국 축구의 미래. 17세 이하 월드컵, 20세 이하 월드컵, 성인 대표팀까지! 연령대별 대표를 지내면서 꾸준히 성장해온 선수

강승화 : 설명해준 것처럼 엘리트 코스를 밟아오고 또 분데스리가에도 진출한 선수지만~ 김진수라는 이름 석자가 포털 사이트에 오르내리기 시작한 건, 1년 전 아시안컵 때부터 아닌가요?

박주미 : 아시안컵에서 김진수의 활약 총평. 결승전 투지와 실수까지

이병진 : 김진수 선수 역시, 아시안컵 전과 후로 내 인기나 인지도 달라졌다고 실감한 적이 있나요?

김진수 : (답변)

▶ 표제어 ①–1 '호펜하임' 김진수

제인 : 김진수 선수는 아까 프로필에서도 봤듯이 현재 “호펜하임”이라는 팀에서 뛰고 있는데 분데스리가도 그렇고~ 호펜하임도 그렇고~ 조금 낯설어요?

박찬하 : 호펜하임 같은 경우에는 08-09 시즌에 첫 승격해서 계속 남아있다. 위기도 있었지만 화끈한 공격 축구를 하는 팀이다.

이병진 : 그런데 순위표를 찾아보니까 김진수 선수의 소속팀 호펜하임이 전반기를 최하위로 마쳤더라고요. 잠시 쉬러 왔지만 마음은 편치 않을 것 같아요?

김진수 : (답변)

박찬하 : 이번 시즌 호펜하임은 총체적 난국이었다. 팀에서 중요한 선수 두 명이 나갔는데 대신 합류한 선수들이 그 공백을 못 메웠다. 하지만 새로운 감독이 오면서 무실점 경기가 늘어나고 멀티 골을 내준 경기도 한 경기일 정도로 수비는 안정을 찾고 있다.

제인 : 아니~ 소속팀 선수를 앞에 두고 총체적 난국이라니! 직접 뛰는 선수 입장에서 분데스리가는 이런 점이 다르더라~ 어떤 게 있나요?

김진수 : (답변)

강승화 : 곧 다시 독일로 돌아가야 할 텐데... 처음 독일에 진출했을 때는 적응이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김진수 : (답변)

이병진 : 김진수 선수가 벌써 햇수로 분데스리가 3년차예요. 독일어 실력은 많이 늘었나요?

김진수 : (답변)

제인 : 마침 강승화 아나운서가 독어 전공했잖아요? 둘이서 프리 토킹 어때요?

강승화 : (답변)

김진수 : (답변)

박찬하 : 독일어 공부를 계속 할 수밖에 없었던 게 물론 현지 적응을 위한 면도 있겠지만! 기스돌 전(前) 감독이 통역을 라커룸에 들어오지 못하게 했다.

제인 : 그게 사실이에요? 왜 그런 거예요?

김진수 : (답변)

이병진 : 독일어도 적응해야하고 독일 축구에도 적응해야했는데~ 아무래도 분데스리가에서 같이 뛰고 있는 우리 선수들의 존재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김진수 : (답변)

박주미 : 특히, 제가 알기로는 홍정호 선수와 자주 통화한다고 들었다. 둘이서 무슨 얘기를 그렇게 하는 거예요?

김진수 : (답변)

강승화 : 김진수 선수도, 홍정호 선수도~ 둘 다 수비수라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우리는 막연히... 덩치가 작은 동양 수비수들은 유럽 축구에서 살아남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선입견이 있어요. 실제로 뛰어보니까 어떤가요?

김진수 : (답변)

박찬하 : 실제로 중앙 수비수는 우리나라도 일본도 드물다. 하지만 측면 수비수는 이영표 선수를 비롯해 많은 일본 선수들도 유럽리그에서 뛰었다. 개인적으로 K리그에서 인정받는 측면 수비수면 분데스리가에서도 큰 어려움이 없다고 생각한다.

제인 : 박지성, 손흥민, 이청용 같은 공격수들뿐만 아니라~ 더 많은 수비수들이 유럽리그에서 직접 부딪혀보는 거... 한국 축구로 봤을 때도 분명 좋은 일이겠죠?

박주미 : (답변)

이병진 : 유럽축구면 세계에서 잘하는 선수들이 다 모이는 곳이잖아요. 매주 그곳에서 뛰다보면... 내 실력도 늘고 있다, 느껴질 때가 있나요?

김진수 : (답변)

▶ 표제어 ①–2 김진수 축구 골든벨

강승화 : 이번에는 특급 게스트가 출연하면 항상 거쳐 가는 코너가 있죠? 오늘은 OX 퀴즈가 아닌~ 김진수 선수 맞춤 코너를 준비했습니다.

이병진 : 6년 전에... 그러니까 신갈고 축구부 주장으로 김진수 선수가 <도전 골든벨>에 참가했었죠. 그때 기억나죠?

김진수 : (답변)

제인 : 그런 김진수 선수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이름 하여 <축구 골든벨>입니다. 제가 내는 문제에 눈치 보지 말고, 컨닝하지 말고 소신껏 정답을 칠판에 적으면 됩니다. 축구 문제 위주니까요. 두 전문가도 함께 풀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럼 첫 번째 문제입니다! 주관식입니다.

Q. 김진수 선수가 축구에서 이영표 선수보다 더 잘하는 것은?

이번에는 객관식 문제입니다.

Q. 2016년은 원숭이띠의 해인데요. 다음 중 원숭이띠가 아닌 선수는 누구일까요?
1. 손흥민 2. 차두리 3. 홍명보 4. 하석주 5. 황선홍

다시 주관식입니다. 잘 듣고 정답을 적어주시면 됩니다.

Q.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의 황태자는 누구일까요?

이번에는 <도전 골든벨>에서 김진수 선수를 탈락시켰던 그 문제의 문제입니다!

Q. 다음에서 공통으로 연상되는 문학작품은 무엇일까요?
당나귀, 왼손잡이, 장돌뱅이, 봉평

다음 문제입니다.

Q. 김진수 선수한테 가장 어울리는 리그는?

마지막 문제입니다. 이거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

Q. 대한민국 대표팀의 왼쪽 수비수로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죠. 김진수... 박주호... 윤석영... 중 가장~~~~잘 생긴 선수는?

▶ 표제어 ①–3 ‘축구 국가대표팀’ 김진수

강승화 : 잠시 대표팀 얘기도 나왔지만~ 처음에 말했듯이 2016년 한국 축구는 러시아 월드컵으로 가는 길목에 서있죠?

박주미 : 오는 3월에 아시아 2차 예선 2경기가 열리지만, 사실상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지었다고 봐도 되는 상황. 최종 예선부터가 진짜 승부가 될 거다. 9월부터 시작되는데 2차 예선을 통과한 12개 나라가 2개조로 나뉘고~ 홈 & 어웨이 경기를 통해 조 1, 2위가 본선 진출을 확정짓는다.

박찬하 : 최종 예선 전망. 시드가 정해져야겠지만 일본, 호주, 이란과 같은 껄끄러운 상대와 같은 조에 속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2차 예선과 달리 힘겨운 싸움이 될 것.

제인 : 그 말은 갓틸리케로 칭송받는 슈틸리케 감독의 진짜 시험대 역시! 최종예선부터라는 얘기인데... 김진수 선수, 직접 겪어 본 슈틸리케 감독은 어떤 감독인가요?

김진수 : (답변)

이병진 :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상대팀과의 경쟁도 만만치 않지만, 우리 선수들끼리도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하잖아요?

박주미 : 이영표 은퇴 후 한동안 계속됐던 대표팀의 숙제가, 왼쪽 측면 수비수. 특히, 박주호가 노련하고 여유롭게 플레이를 할 줄 알아서 큰 대회에서는 슈틸리케 감독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모른다.

제인 : 아니, 그럼 김진수 선수는... 플레이에 여유가 없다는 얘기인가요? 김진수 선수, 늘 조급합니까?

김진수 : (답변)

박찬하 : 사실 박주호도 최근 소속팀에서 경기를 못 나오고 있어서 상황이 좋지 않다. 슈틸리케 감독의 선수를 기용하는데 있어서 컨디션 체크를 신경 쓰기 때문이다. 냉정하게 박주호 선수가 앞서있지만 다음 A매치는 3월이니까 아직은 잘 모른다. 변수는 수원 삼성의 홍철이라고 생각한다.
스피드와 과감성이 뛰어난 선수다.

강승화 : 박주호, 홍철... 쟁쟁한 선수들과 경쟁해야하는데 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김진수 선수만의 강점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김진수 : (답변)

제인 : 자신 있죠?

김진수 : (답변)

제인 : 저는 김진수 선수조차 주전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게 놀랍네요.

박주미 : 경쟁자가 많다는 건, 계속 긴장하고 자극을 받을 수 있어서 선수 본인한테도 나쁘지만은 않은 일

이병진 : 어쨌든 이영표도 없고, 차두리도 없는 상황에서 김진수 선수라는 보석 같은 선수가 짠! 하고 나타나서 한국 축구에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제인 : 2016년, 김진수 선수 개인적으로 꼭 이루고 싶은 목표는 뭔가요?

김진수 : (답변)

이병진 : 끝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해주시죠?

김진수 : (답변)

강승화 : 2016년 첫 방송을 맞아 리우 올림픽과 러시아 월드컵 예선을 얘기해봤는데요. 여러분의 스포츠지식 배양에 도움이 됐기를 바라면서 저희는 다양하고 알찬 소식으로 다음 주에 돌아오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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