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역 1330에 맡겨주세요

⊙앵커: 월드컵에 대비해서 다양한 통역 안내 시스템이 완비돼가고 있습니다.
오늘 1330 통역안내전화가 가동됐다는 소식을 김준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일본 관광객이 길을 묻지만 의사소통이 잘 안 됩니다.
이런 때 1330 전화를 걸면 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카마츠 히라오(일본인): 월드컵 경기장은 어떻게 갑니까?
⊙인터뷰: 지하철을 이용하는 게 편리합니다.
⊙다카마츠 히라오(일본인): 정말 도움이 됩니다.
일본에도 이런 시스템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전국 어디서나 1330을 누르면 가까운 관광공사와 자치단체 통역센터로 연결됩니다.
휴대전화로는 02에 1330을 누르면 됩니다.
영어, 일어, 중국어 등 5개 국어 통역이 가능합니다.
⊙최불암(웰컴투코리아 시민협의회장): 언어 부족이 있을 때는 무조건 1330이다, 거기로 전화하면 다 통화가 될 수 있다.
⊙기자: 휴대전화를 통한 BBB 통역시스템도 가동되고 있습니다.
호텔 등에 비치된 BBB카드에 기록된 자원봉사자의 전화번호를 누르면 통역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캐나다 관광객: 시장 이름이 무엇입니까?
⊙기자: BBB 카드를 이용하면 13개 국어 통역이 가능합니다.
중저가 숙박시설인 월드인에도 3자간 대화가 가능한 통역전화기가 설치돼 있습니다.
전반적인 통역시스템은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보다 널리 알리고 제대로 이용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