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돌풍 주목하라

입력 2002.05.1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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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한일 월드컵에서도 아프리카팀의 검은 돌풍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 카메룬 등 5개 나라가 참가하는 아프리카는 사상 처음 4강 이상의 성적을 노리고 있습니다.
정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프리카 축구가 세계 무대에 본격등장한 것은 지난 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카메룬은 거함 아르헨티나를 개막전에서 침몰시키며 아프리카 축구 사상 처음 8강 무대를 밟습니다.
이후 96년 나이지니아, 2000년 카메룬이 차례로 올림픽을 석권하면서 아프리카는 세계 축구계의 새로운 세력을 형성합니다.
한일 월드컵에 출전하는 아프리카 국가는 카메룬, 나이지리아, 세네갈, 남아공, 튀니지 등 5개 나라입니다.
아르헨티나, 잉글랜드와 함께 죽음의 F조에 편성된 나이지리아와 E조의 카메룬이 검은 돌풍의 강력한 후보들입니다.
음보마와 에투가 이끄는 카메룬과 오나코 카누가 건재한 나이지리아의 목표는 첫 4강 진출, 잠재력만으로는 그 이상도 가능하다는 평가입니다.
처음 본선 무대를 밟은 세네갈은 세계 최강 프랑스를 상대로 또 한 번의 개막전 이변에 도전합니다.
⊙엘 하지 디우프(세네갈 포워드): 어느 팀이나 우리를 잡을 수 있듯이, 우리도 어느 팀이나 이길 수 있습니다.
⊙기자: 아프리카 축구는 더 이상 세계 축구계의 다크호스로 머물기를 원치 않습니다.
아프리카는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진정한 우승후보로 공인받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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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은돌풍 주목하라
    • 입력 2002-05-1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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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한일 월드컵에서도 아프리카팀의 검은 돌풍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 카메룬 등 5개 나라가 참가하는 아프리카는 사상 처음 4강 이상의 성적을 노리고 있습니다. 정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프리카 축구가 세계 무대에 본격등장한 것은 지난 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카메룬은 거함 아르헨티나를 개막전에서 침몰시키며 아프리카 축구 사상 처음 8강 무대를 밟습니다. 이후 96년 나이지니아, 2000년 카메룬이 차례로 올림픽을 석권하면서 아프리카는 세계 축구계의 새로운 세력을 형성합니다. 한일 월드컵에 출전하는 아프리카 국가는 카메룬, 나이지리아, 세네갈, 남아공, 튀니지 등 5개 나라입니다. 아르헨티나, 잉글랜드와 함께 죽음의 F조에 편성된 나이지리아와 E조의 카메룬이 검은 돌풍의 강력한 후보들입니다. 음보마와 에투가 이끄는 카메룬과 오나코 카누가 건재한 나이지리아의 목표는 첫 4강 진출, 잠재력만으로는 그 이상도 가능하다는 평가입니다. 처음 본선 무대를 밟은 세네갈은 세계 최강 프랑스를 상대로 또 한 번의 개막전 이변에 도전합니다. ⊙엘 하지 디우프(세네갈 포워드): 어느 팀이나 우리를 잡을 수 있듯이, 우리도 어느 팀이나 이길 수 있습니다. ⊙기자: 아프리카 축구는 더 이상 세계 축구계의 다크호스로 머물기를 원치 않습니다. 아프리카는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진정한 우승후보로 공인받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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