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 감소’…근육을 지켜라!

입력 2016.01.05 (12:42) 수정 2016.01.0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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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 들면서 다시 운동 시작하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운동하면 걷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떠올리는데요,

나이가 들수록 매년 1%씩 줄어드는 근육을 지키기 위한 근력 운동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틀에 한 번씩 빼놓지 않고 근력 운동을 하는 50대 중반 남성입니다.

5년 전 근력 운동을 시작한 뒤 혈압과 활력을 되찾았습니다.

<인터뷰> 이유종(서울 송파구) : "고혈압은 정상으로 돌아왔고 근력이 많이 생겨 피로감도 덜해졌고."

마흔이 넘으면 노화 과정으로 매년 1%씩 근육이 빠집니다.

근육이 줄면 기초 대사량이 떨어져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찝니다.

근육이 부족한데 비만까지 겹치면 심장병 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집니다.

근력 운동은 약하게 시작해 조금씩 강도를 높여야 합니다.

처음부터 무거운 중량을 들면 다치기 쉽습니다.

<인터뷰> 김홍규(서울아산병원 건강의학과) : "푸시업(팔굽혀펴기) 같은 게 좋지만, 무리하게 하기 보다는 벽에다 대고 하는 푸시업 동작부터 하는 등 강도를 약하게 하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상체보다는 하체, 특히 허벅지 위주로 하는 게 좋습니다.

허벅지 앞 뒤에 대퇴사두근과 대퇴이두근이라는 큰 근육이 있기 때문입니다.

상체에선 팔과 가슴보다는 등과 허리 근육을 단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근육량이 많아 운동 효과가 높고, 자세를 교정하는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근력운동은 이틀에 한 번씩 일주일에 세 번, 한 번에 30분 이상 하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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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년 1% 감소’…근육을 지켜라!
    • 입력 2016-01-05 12:43:08
    • 수정2016-01-05 13: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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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 들면서 다시 운동 시작하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운동하면 걷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떠올리는데요,

나이가 들수록 매년 1%씩 줄어드는 근육을 지키기 위한 근력 운동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틀에 한 번씩 빼놓지 않고 근력 운동을 하는 50대 중반 남성입니다.

5년 전 근력 운동을 시작한 뒤 혈압과 활력을 되찾았습니다.

<인터뷰> 이유종(서울 송파구) : "고혈압은 정상으로 돌아왔고 근력이 많이 생겨 피로감도 덜해졌고."

마흔이 넘으면 노화 과정으로 매년 1%씩 근육이 빠집니다.

근육이 줄면 기초 대사량이 떨어져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찝니다.

근육이 부족한데 비만까지 겹치면 심장병 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집니다.

근력 운동은 약하게 시작해 조금씩 강도를 높여야 합니다.

처음부터 무거운 중량을 들면 다치기 쉽습니다.

<인터뷰> 김홍규(서울아산병원 건강의학과) : "푸시업(팔굽혀펴기) 같은 게 좋지만, 무리하게 하기 보다는 벽에다 대고 하는 푸시업 동작부터 하는 등 강도를 약하게 하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상체보다는 하체, 특히 허벅지 위주로 하는 게 좋습니다.

허벅지 앞 뒤에 대퇴사두근과 대퇴이두근이라는 큰 근육이 있기 때문입니다.

상체에선 팔과 가슴보다는 등과 허리 근육을 단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근육량이 많아 운동 효과가 높고, 자세를 교정하는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근력운동은 이틀에 한 번씩 일주일에 세 번, 한 번에 30분 이상 하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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