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충전] 겨울의 묘미, 노천 온천의 세계

입력 2016.01.05 (12:39) 수정 2016.01.0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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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겨울 차가운 공기를 마시며 뜨끈한 물에 몸을 담글 수 있는 겨울의 묘미, 바로 노천 온천인데요.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온천욕, 또 산 속에서 즐기는 온천욕은 어떤 기분일까요?

바닷가 해수 온천에서 워터파크형 온천까지, 겨울 노천 온천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리포트>

해운대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한 한 호텔.

이곳에선 부산 앞바다를 코앞에서 감상하며 뜨끈한 노천 온천을 즐길 수 있는데요.

<녹취> “우와~ 엄마 저기 봐봐, 바다야~”

<녹취> “우와~ 신기해!”

이곳, 최고의 명당자리는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인데요.

멀리 오륙도와 동백섬을 바라보며 마치 바다에 떠 있는 듯 온천욕을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윤정(부산시 부산진구) : “바다를 보면서 아이들과 함께 온천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아주 좋아요. 꼭 여왕이 된 기분이에요.”

온천은 뭐니뭐니해도 물이 생명이죠.

이곳은 지하 275m에서 솟아나는 100% 해수 온천인데요.

<인터뷰> 안택원(대전대 천안한방병원 교수) : “해수 온천의 특징은 바닷물의 성분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나트륨 성분이 우리 몸에 흡수돼서 근육 수축을 도와주고 몸에 쌓여있는 수분을 제거하기 때문에 부종에 좋습니다.”

뜨끈한 온천에서 땀을 빼고 나면 금세 출출해지죠.

물 속에서 뜨끈한 어묵탕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녹취> “잘 먹겠습니다.”

<인터뷰> 안수빈(부산시 부산진구) : "물이 따뜻해서 안 추웠어요. 다음에 또 왔으면 좋겠어요."

다음은 온천의 고장, 충남 아산시로 갑니다.

이곳 온천수엔 특히 유황 성분이 풍부한데요.

<인터뷰> 안택원(대전대 천안한방병원 교수) : "유황 성분이 피부의 각질을 융해시켜서 제거해 주고 항균과 항염 작용으로 피부를 건강하게 해 줍니다."

또, 체질에 맞춰 포도, 오미자, 쑥, 산수유가 들어간 탕에서 온천욕을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대수(서울시 강서구) : "제 체질에 맞는 탕에 들어오니까 몸에 더 잘 맞는 것 같고 좋아요."

이번엔 재미있는 물놀이까지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형 온천입니다.

계곡처럼 꾸며진 노천 온천인데요.

마치 산 속에서 온천욕 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녹취> "이 맛에 내가 온천에 온다. 아~ 좋다."

<인터뷰> 송옥순(서울시 성동구) : "너무너무 좋아요. 환상이에요."

이곳 물은 중탄산나트륨 성분이 풍부한 천연 온천수라는데요.

<인터뷰> 안택원(대전대 천안한방병원 교수) : “중탄산나트륨이 포함된 온천수는 대부분 약알칼리성을 띠어서 피부 장벽을 보호하고 피부의 보습 효과를 향상시켜 온천욕의 효과를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멀리 속초까지 와서 온천욕만 하기엔 약간 아쉽다고요?

대형 튜브에 몸을 싣고 쏜살같이 미끄러지는 짜릿한 물놀이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태우(강원도 속초시) : “(물놀이 기구를 타면) 빨리 내려가는 게 재밌고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찬 공기와 뜨거운 물의 절묘한 조화, 노천 온천!

가족과 함께 피로를 풀고 추억도 만들 수 있는 추운 겨울의 묘미, 아닐까요?

지금까지 정보 충전 강서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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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1-05 12:42:18
    • 수정2016-01-05 13:00:46
    뉴스 12
<앵커 멘트>

한겨울 차가운 공기를 마시며 뜨끈한 물에 몸을 담글 수 있는 겨울의 묘미, 바로 노천 온천인데요.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온천욕, 또 산 속에서 즐기는 온천욕은 어떤 기분일까요?

바닷가 해수 온천에서 워터파크형 온천까지, 겨울 노천 온천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리포트>

해운대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한 한 호텔.

이곳에선 부산 앞바다를 코앞에서 감상하며 뜨끈한 노천 온천을 즐길 수 있는데요.

<녹취> “우와~ 엄마 저기 봐봐, 바다야~”

<녹취> “우와~ 신기해!”

이곳, 최고의 명당자리는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인데요.

멀리 오륙도와 동백섬을 바라보며 마치 바다에 떠 있는 듯 온천욕을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윤정(부산시 부산진구) : “바다를 보면서 아이들과 함께 온천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아주 좋아요. 꼭 여왕이 된 기분이에요.”

온천은 뭐니뭐니해도 물이 생명이죠.

이곳은 지하 275m에서 솟아나는 100% 해수 온천인데요.

<인터뷰> 안택원(대전대 천안한방병원 교수) : “해수 온천의 특징은 바닷물의 성분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나트륨 성분이 우리 몸에 흡수돼서 근육 수축을 도와주고 몸에 쌓여있는 수분을 제거하기 때문에 부종에 좋습니다.”

뜨끈한 온천에서 땀을 빼고 나면 금세 출출해지죠.

물 속에서 뜨끈한 어묵탕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녹취> “잘 먹겠습니다.”

<인터뷰> 안수빈(부산시 부산진구) : "물이 따뜻해서 안 추웠어요. 다음에 또 왔으면 좋겠어요."

다음은 온천의 고장, 충남 아산시로 갑니다.

이곳 온천수엔 특히 유황 성분이 풍부한데요.

<인터뷰> 안택원(대전대 천안한방병원 교수) : "유황 성분이 피부의 각질을 융해시켜서 제거해 주고 항균과 항염 작용으로 피부를 건강하게 해 줍니다."

또, 체질에 맞춰 포도, 오미자, 쑥, 산수유가 들어간 탕에서 온천욕을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대수(서울시 강서구) : "제 체질에 맞는 탕에 들어오니까 몸에 더 잘 맞는 것 같고 좋아요."

이번엔 재미있는 물놀이까지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형 온천입니다.

계곡처럼 꾸며진 노천 온천인데요.

마치 산 속에서 온천욕 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녹취> "이 맛에 내가 온천에 온다. 아~ 좋다."

<인터뷰> 송옥순(서울시 성동구) : "너무너무 좋아요. 환상이에요."

이곳 물은 중탄산나트륨 성분이 풍부한 천연 온천수라는데요.

<인터뷰> 안택원(대전대 천안한방병원 교수) : “중탄산나트륨이 포함된 온천수는 대부분 약알칼리성을 띠어서 피부 장벽을 보호하고 피부의 보습 효과를 향상시켜 온천욕의 효과를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멀리 속초까지 와서 온천욕만 하기엔 약간 아쉽다고요?

대형 튜브에 몸을 싣고 쏜살같이 미끄러지는 짜릿한 물놀이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태우(강원도 속초시) : “(물놀이 기구를 타면) 빨리 내려가는 게 재밌고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찬 공기와 뜨거운 물의 절묘한 조화, 노천 온천!

가족과 함께 피로를 풀고 추억도 만들 수 있는 추운 겨울의 묘미, 아닐까요?

지금까지 정보 충전 강서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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