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금융권 대출 성실상환 시 신용 불이익 사라진다

입력 2016.01.06 (12:19) 수정 2016.01.0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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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으면 은행권에서 대출을 받았을 때보다 신용등급 회복이 어려워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왔는데요.

금융당국은 제2금융권 대출도 성실히 상환하면 신용등급 회복 속도가 빨라지도록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앞으로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더라도 일정 기간 성실히 상환하면 신용등급 회복 속도가 빨라집니다.

금융위원회는 제2금융권 대출을 성실히 상환하는 사람들이 신용등급 산정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오는 7월부터 평가 방식을 개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는 신용등급 4등급인 사람의 경우 제2금융권 대출 이용자들은 0.6 등급 정도 떨어졌습니다.

반면 1금융권인 은행권 대출을 받아 2년 가량 성실히 갚아나가면 신용등급이 대출 전보다 0.6등급 정도 올라가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왔습니다.

또 5등급 이하의 경우에도 제2금융권 대출을 2년 가량 성실히 상환하더라도 은행권 대출을 받았을 때와 비교해 신용등급이 지나치게 더디게 올라가 불합리하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한편 장학재단으로부터 받은 학자금 대출을 연체하거나 세금을 체납한 뒤 상환할 경우 현재는 연체 정보가 5년 동안 신용등급 산정에 활용되지만 오는 7월부터는 각각 1년과 3년으로 줄어듭니다.

실수로 30만 원 미만의 소액을 한달 이내로 연체했다가 갚을 경우에도 연체 정보 활용기간이 현행 3년에서 1년으로 줄어듭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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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금융권 대출 성실상환 시 신용 불이익 사라진다
    • 입력 2016-01-06 12:22:31
    • 수정2016-01-06 22: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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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으면 은행권에서 대출을 받았을 때보다 신용등급 회복이 어려워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왔는데요.

금융당국은 제2금융권 대출도 성실히 상환하면 신용등급 회복 속도가 빨라지도록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앞으로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더라도 일정 기간 성실히 상환하면 신용등급 회복 속도가 빨라집니다.

금융위원회는 제2금융권 대출을 성실히 상환하는 사람들이 신용등급 산정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오는 7월부터 평가 방식을 개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는 신용등급 4등급인 사람의 경우 제2금융권 대출 이용자들은 0.6 등급 정도 떨어졌습니다.

반면 1금융권인 은행권 대출을 받아 2년 가량 성실히 갚아나가면 신용등급이 대출 전보다 0.6등급 정도 올라가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왔습니다.

또 5등급 이하의 경우에도 제2금융권 대출을 2년 가량 성실히 상환하더라도 은행권 대출을 받았을 때와 비교해 신용등급이 지나치게 더디게 올라가 불합리하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한편 장학재단으로부터 받은 학자금 대출을 연체하거나 세금을 체납한 뒤 상환할 경우 현재는 연체 정보가 5년 동안 신용등급 산정에 활용되지만 오는 7월부터는 각각 1년과 3년으로 줄어듭니다.

실수로 30만 원 미만의 소액을 한달 이내로 연체했다가 갚을 경우에도 연체 정보 활용기간이 현행 3년에서 1년으로 줄어듭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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