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속 규탄…“핵 보유국 인정 못 해”

입력 2016.01.06 (21:30) 수정 2016.01.0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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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은 백악관 명의의 논평을 통해 북한의 핵 실험을 규탄했습니다.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지 못한다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는데요,

워싱턴 연결합니다. 이주한 특파원! 현지 시각은 새벽인데도 미국이 논평을 빠르게 내놨군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2시, 이곳 시각으로 자정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즉 NSC의 첫 반응이 나왔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위반을 규탄하며 국제적 의무와 약속 준수를 북한에 다시 한번 촉구한다는 내용입니다.

또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점을 재 확인하면서 북한의 도발행위에 대해 적절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국무부도 한반도 주변 동맹국들과 긴밀히 조율하면서 상황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평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수소 폭탄 실험 성공 주장과 관련해 미국 정부는 진위 여부 파악에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신중한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미국내 다수의 전문가들도 북한의 주장을 놓고 거짓이거나 실험 실패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4차 핵 실험은 미 대선 구도에 또 다른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야당인 공화당 경선주자인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 정책 실패를 보여주는 증거라며, 새로운 지도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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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신속 규탄…“핵 보유국 인정 못 해”
    • 입력 2016-01-06 21:31:36
    • 수정2016-01-06 22: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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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은 백악관 명의의 논평을 통해 북한의 핵 실험을 규탄했습니다.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지 못한다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는데요,

워싱턴 연결합니다. 이주한 특파원! 현지 시각은 새벽인데도 미국이 논평을 빠르게 내놨군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2시, 이곳 시각으로 자정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즉 NSC의 첫 반응이 나왔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위반을 규탄하며 국제적 의무와 약속 준수를 북한에 다시 한번 촉구한다는 내용입니다.

또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점을 재 확인하면서 북한의 도발행위에 대해 적절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국무부도 한반도 주변 동맹국들과 긴밀히 조율하면서 상황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평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수소 폭탄 실험 성공 주장과 관련해 미국 정부는 진위 여부 파악에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신중한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미국내 다수의 전문가들도 북한의 주장을 놓고 거짓이거나 실험 실패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4차 핵 실험은 미 대선 구도에 또 다른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야당인 공화당 경선주자인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 정책 실패를 보여주는 증거라며, 새로운 지도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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