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긴급 뉴스’ 보도…‘대북 제재’ 주목

입력 2016.01.06 (21:37) 수정 2016.01.0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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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신과 해외 언론들은 오늘(6일) 북한의 핵실험 소식을 일제히 긴급 뉴스로 전했습니다.

수소탄의 진위 여부와 함께, 이번 실험이 김정은 생일을 이틀 앞두고 이루어진 데 대해 의미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에서 핵실험 징후가 포착된 직후부터 해외 언론들은 이 소식을 긴급 보도했습니다.

<녹취> CNN 보도 : "핵실험으로 보이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이 곧 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CNN 등 미국 언론들은 전문가들을 연결해 국제 사회에 미칠 파장과 함께, 수소탄 실험에 성공했다는 북한 주장의 진위 여부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필립 윤(前 미 국무부 동아태 선임보좌관) : "현재 많은 전문가들은 아마도 북한이 완전한 수소 폭탄에 이르지 못했을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중국 CCTV도 평양의 특파원을 직접 연결해 현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녹취> 중국 CCTV 평양 특파원 연결 : "김정은은 지난해 12월 혁명 사적지를 시찰하며 북한의 수소폭탄 보유를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일부 언론들은 "김정은의 생일을 이틀 앞두고 수소탄 실험을 한 것은 생일 축하용 이벤트"라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일본 NHK는 북한의 발표를 동시통역으로 생중계하며 "국제 사회의 비난을 피할 수 없어 보인다"고 내다봤습니다.

AFP와 AP 통신 등 외신들도 관련 소식을 긴급 보도하며 이번 실험이 "대북 제재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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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신 ‘긴급 뉴스’ 보도…‘대북 제재’ 주목
    • 입력 2016-01-06 21:37:59
    • 수정2016-01-06 22: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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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신과 해외 언론들은 오늘(6일) 북한의 핵실험 소식을 일제히 긴급 뉴스로 전했습니다.

수소탄의 진위 여부와 함께, 이번 실험이 김정은 생일을 이틀 앞두고 이루어진 데 대해 의미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에서 핵실험 징후가 포착된 직후부터 해외 언론들은 이 소식을 긴급 보도했습니다.

<녹취> CNN 보도 : "핵실험으로 보이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이 곧 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CNN 등 미국 언론들은 전문가들을 연결해 국제 사회에 미칠 파장과 함께, 수소탄 실험에 성공했다는 북한 주장의 진위 여부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필립 윤(前 미 국무부 동아태 선임보좌관) : "현재 많은 전문가들은 아마도 북한이 완전한 수소 폭탄에 이르지 못했을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중국 CCTV도 평양의 특파원을 직접 연결해 현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녹취> 중국 CCTV 평양 특파원 연결 : "김정은은 지난해 12월 혁명 사적지를 시찰하며 북한의 수소폭탄 보유를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일부 언론들은 "김정은의 생일을 이틀 앞두고 수소탄 실험을 한 것은 생일 축하용 이벤트"라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일본 NHK는 북한의 발표를 동시통역으로 생중계하며 "국제 사회의 비난을 피할 수 없어 보인다"고 내다봤습니다.

AFP와 AP 통신 등 외신들도 관련 소식을 긴급 보도하며 이번 실험이 "대북 제재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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