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킬체인 전략’ 무력화 우려…미국도 큰 위협
입력 2016.01.07 (06:27)
수정 2016.01.0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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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이런 SLBM 능력이 핵탄두 소형화 기술과 결합되면, 우리 군이 추진하고 있는 이른바 킬체인 전략에 차질이 불가피해집니다.
미군도 주일 미군기지 등에 대한 방어 전략을 보강해야 합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려 하면 미리 징후를 감지해 선제 공격으로 파괴한다는 게 우리 군의 이른바 킬체인 전략입니다.
킬체인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우선, 미사일 연료주입이나 발사대의 이동과 같은 징후를 실시간으로 포착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해상 초계기와 대잠헬기를 총동원한다고 해도, 잠수함의 바다 속 위치를 파악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소형화·경량화된 핵탄두가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SLBM에 장착되면 킬체인 전략은 징후 포착 단계에서부터 무력화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SLBM으로 발사되는 탄도미사일을 어떻게 조기에 포착하느냐 하는 것이 첫번째 관건이고..."
북한의 SLBM 기술은 미국에게도 큰 위협입니다.
현재 북한이 개발중인 SLBM은 사정거리가 3천킬로미터에 달하는 무수단 미사일을 변형한 것으로 보입니다.
신포급 잠수함에 SLBM이 장착되면 요코스카 등 주일 미군기지는 물론 전략폭격기가 있는 괌 기지까지도 공격이 가능해 집니다.
스콧 스위프트 미 태평양함대 사령관은 북한의 SLBM 개발은 미국에 대한 실질적인 위협이라며, 큰 경계감을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북한의 이런 SLBM 능력이 핵탄두 소형화 기술과 결합되면, 우리 군이 추진하고 있는 이른바 킬체인 전략에 차질이 불가피해집니다.
미군도 주일 미군기지 등에 대한 방어 전략을 보강해야 합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려 하면 미리 징후를 감지해 선제 공격으로 파괴한다는 게 우리 군의 이른바 킬체인 전략입니다.
킬체인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우선, 미사일 연료주입이나 발사대의 이동과 같은 징후를 실시간으로 포착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해상 초계기와 대잠헬기를 총동원한다고 해도, 잠수함의 바다 속 위치를 파악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소형화·경량화된 핵탄두가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SLBM에 장착되면 킬체인 전략은 징후 포착 단계에서부터 무력화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SLBM으로 발사되는 탄도미사일을 어떻게 조기에 포착하느냐 하는 것이 첫번째 관건이고..."
북한의 SLBM 기술은 미국에게도 큰 위협입니다.
현재 북한이 개발중인 SLBM은 사정거리가 3천킬로미터에 달하는 무수단 미사일을 변형한 것으로 보입니다.
신포급 잠수함에 SLBM이 장착되면 요코스카 등 주일 미군기지는 물론 전략폭격기가 있는 괌 기지까지도 공격이 가능해 집니다.
스콧 스위프트 미 태평양함대 사령관은 북한의 SLBM 개발은 미국에 대한 실질적인 위협이라며, 큰 경계감을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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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軍 ‘킬체인 전략’ 무력화 우려…미국도 큰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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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1-07 06:29:01
- 수정2016-01-07 07: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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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이런 SLBM 능력이 핵탄두 소형화 기술과 결합되면, 우리 군이 추진하고 있는 이른바 킬체인 전략에 차질이 불가피해집니다.
미군도 주일 미군기지 등에 대한 방어 전략을 보강해야 합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려 하면 미리 징후를 감지해 선제 공격으로 파괴한다는 게 우리 군의 이른바 킬체인 전략입니다.
킬체인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우선, 미사일 연료주입이나 발사대의 이동과 같은 징후를 실시간으로 포착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해상 초계기와 대잠헬기를 총동원한다고 해도, 잠수함의 바다 속 위치를 파악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소형화·경량화된 핵탄두가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SLBM에 장착되면 킬체인 전략은 징후 포착 단계에서부터 무력화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SLBM으로 발사되는 탄도미사일을 어떻게 조기에 포착하느냐 하는 것이 첫번째 관건이고..."
북한의 SLBM 기술은 미국에게도 큰 위협입니다.
현재 북한이 개발중인 SLBM은 사정거리가 3천킬로미터에 달하는 무수단 미사일을 변형한 것으로 보입니다.
신포급 잠수함에 SLBM이 장착되면 요코스카 등 주일 미군기지는 물론 전략폭격기가 있는 괌 기지까지도 공격이 가능해 집니다.
스콧 스위프트 미 태평양함대 사령관은 북한의 SLBM 개발은 미국에 대한 실질적인 위협이라며, 큰 경계감을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북한의 이런 SLBM 능력이 핵탄두 소형화 기술과 결합되면, 우리 군이 추진하고 있는 이른바 킬체인 전략에 차질이 불가피해집니다.
미군도 주일 미군기지 등에 대한 방어 전략을 보강해야 합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려 하면 미리 징후를 감지해 선제 공격으로 파괴한다는 게 우리 군의 이른바 킬체인 전략입니다.
킬체인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우선, 미사일 연료주입이나 발사대의 이동과 같은 징후를 실시간으로 포착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해상 초계기와 대잠헬기를 총동원한다고 해도, 잠수함의 바다 속 위치를 파악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소형화·경량화된 핵탄두가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SLBM에 장착되면 킬체인 전략은 징후 포착 단계에서부터 무력화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SLBM으로 발사되는 탄도미사일을 어떻게 조기에 포착하느냐 하는 것이 첫번째 관건이고..."
북한의 SLBM 기술은 미국에게도 큰 위협입니다.
현재 북한이 개발중인 SLBM은 사정거리가 3천킬로미터에 달하는 무수단 미사일을 변형한 것으로 보입니다.
신포급 잠수함에 SLBM이 장착되면 요코스카 등 주일 미군기지는 물론 전략폭격기가 있는 괌 기지까지도 공격이 가능해 집니다.
스콧 스위프트 미 태평양함대 사령관은 북한의 SLBM 개발은 미국에 대한 실질적인 위협이라며, 큰 경계감을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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