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12만여 대 상반기 리콜…보상은 아직

입력 2016.01.07 (12:31) 수정 2016.01.0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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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스바겐이 국내에서 판매된 배출가스 저감 장치 조작 차량 12만여 대를 상반기 중에 리콜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소비자들에 대한 보상 계획은 현재까지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는 12만여 대를 리콜하겠다는 내용의 결함시정계획을 어제 환경부에 제출했습니다.

리콜 대상은 2009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수입된 유로5 기준의 디젤차로 모두 12만 1038대로 추산됩니다.

폭스바겐 브랜드는 골프와 제타, 비틀, 파사트 등 10개 차종 9만 2247대이고 아우디 브랜드는 A4, Q3 등 5개 차종 2만 8791대 입니다.

수입차 배출가스 관련 리콜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리콜은 환경부와 국토교통부의 검토를 거쳐 허가됩니다.

계획서 검증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실제 리콜은 상반기 중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리콜과 별도로 국내 고객에 대한 보상 계획은 현재까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폭스바겐그룹은 지난해 11월 북미 고객에게는 천 달러 상당의 상품권과 바우처를 보상한 바 있습니다.

이에 관련해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 측은 북미의 경우 EPA의 조사 결과가 나와 그에 따른 보상을 했다며 다른 나라에서도 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보상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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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스바겐 12만여 대 상반기 리콜…보상은 아직
    • 입력 2016-01-07 12:33:04
    • 수정2016-01-07 1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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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국내에서 판매된 배출가스 저감 장치 조작 차량 12만여 대를 상반기 중에 리콜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소비자들에 대한 보상 계획은 현재까지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는 12만여 대를 리콜하겠다는 내용의 결함시정계획을 어제 환경부에 제출했습니다.

리콜 대상은 2009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수입된 유로5 기준의 디젤차로 모두 12만 1038대로 추산됩니다.

폭스바겐 브랜드는 골프와 제타, 비틀, 파사트 등 10개 차종 9만 2247대이고 아우디 브랜드는 A4, Q3 등 5개 차종 2만 8791대 입니다.

수입차 배출가스 관련 리콜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리콜은 환경부와 국토교통부의 검토를 거쳐 허가됩니다.

계획서 검증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실제 리콜은 상반기 중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리콜과 별도로 국내 고객에 대한 보상 계획은 현재까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폭스바겐그룹은 지난해 11월 북미 고객에게는 천 달러 상당의 상품권과 바우처를 보상한 바 있습니다.

이에 관련해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 측은 북미의 경우 EPA의 조사 결과가 나와 그에 따른 보상을 했다며 다른 나라에서도 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보상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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