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감 속 예의주시…접경지역 분위기는?

입력 2016.01.08 (12:02) 수정 2016.01.0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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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접경지역의 분위기는 어떨까요?

강화도 교동대교에 나가있는 KBS 중계차 연결합니다.

변진석 기자, 주민들의 긴장감도 높아질 것 같은데요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조금 전부터 전방지역에서 대북방송이 시작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 곳 접경지역에선 긴장감 속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중계차가 나와있는 이 곳 강화도 방면에는 고정식 확성기 2대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요,

이곳 주민들은 오늘도 평소와 다름없이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혹시나 북한의 도발이 있을지 경계하고 있습니다.

연평도와 백령도 등 서해 5도 지역에서도 특별한 움직임은 아직 없습니다.

대피령이 내려지지 않았고 오전과 정오에 각각 연평도와 백령도로 향하는 여객선도 평소처럼 정상 출발했습니다.

경기도 파주시 등 경기 북부지역 주민들도 차분히 일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 CIQ를 통한 개성공단 출입경도 평소처럼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만 제3땅굴과 도라산 전망대 등 파주시의 안보관광은 관광객 안전을 고려해 잠정 중단됐고 강원도 철원과 화천, 양구 등 안보 관광지도 오늘부터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지난해 8월 북한이 포격 도발을 감행한 경기도 연천 주민들도, 오늘 아침 '평소처럼 생업에 종사해달라'는 군의 연락을 받았다며 특별히 달라진 것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아직까지 북한의 대응이나 도발이 구체화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접경지역 주민들은 냉정하게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화도 교동대교에서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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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장감 속 예의주시…접경지역 분위기는?
    • 입력 2016-01-08 12:04:20
    • 수정2016-01-08 12:12:06
    뉴스 12
<앵커 멘트>

북한 접경지역의 분위기는 어떨까요?

강화도 교동대교에 나가있는 KBS 중계차 연결합니다.

변진석 기자, 주민들의 긴장감도 높아질 것 같은데요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조금 전부터 전방지역에서 대북방송이 시작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 곳 접경지역에선 긴장감 속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중계차가 나와있는 이 곳 강화도 방면에는 고정식 확성기 2대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요,

이곳 주민들은 오늘도 평소와 다름없이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혹시나 북한의 도발이 있을지 경계하고 있습니다.

연평도와 백령도 등 서해 5도 지역에서도 특별한 움직임은 아직 없습니다.

대피령이 내려지지 않았고 오전과 정오에 각각 연평도와 백령도로 향하는 여객선도 평소처럼 정상 출발했습니다.

경기도 파주시 등 경기 북부지역 주민들도 차분히 일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 CIQ를 통한 개성공단 출입경도 평소처럼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만 제3땅굴과 도라산 전망대 등 파주시의 안보관광은 관광객 안전을 고려해 잠정 중단됐고 강원도 철원과 화천, 양구 등 안보 관광지도 오늘부터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지난해 8월 북한이 포격 도발을 감행한 경기도 연천 주민들도, 오늘 아침 '평소처럼 생업에 종사해달라'는 군의 연락을 받았다며 특별히 달라진 것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아직까지 북한의 대응이나 도발이 구체화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접경지역 주민들은 냉정하게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화도 교동대교에서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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