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제재 공조 속도…“한중 정상 통화 검토”

입력 2016.01.08 (12:04) 수정 2016.01.0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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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주변국과의 대북 제재 공조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어제 오바마 대통령, 아베 총리에 이어 중국 시진핑 주석과 박근혜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정오를 기해 대북 확성기 방송이 재개된 가운데, 청와대는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비롯해 신속한 대응 체제를 갖추고 긴밀하고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또 북한 핵실험에 따른 대응으로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통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연국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어제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아베 일본 총리와 잇따라 통화해 북핵 관련 협조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중국 측과도 시 주석과의 전화 통화를 포함한 협조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특히 다양한 외교 채널을 가동해 중국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저녁에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한 향후 대책을 논의합니다.

외교부는 윤 장관과 왕이 외교부장이 오늘 저녁 7시에 전화 통화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왕이 외교부장에게 유엔 안보리 등 협의 과정에서 중국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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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북 제재 공조 속도…“한중 정상 통화 검토”
    • 입력 2016-01-08 12:05:45
    • 수정2016-01-08 12:11:51
    뉴스 12
<앵커 멘트>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주변국과의 대북 제재 공조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어제 오바마 대통령, 아베 총리에 이어 중국 시진핑 주석과 박근혜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정오를 기해 대북 확성기 방송이 재개된 가운데, 청와대는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비롯해 신속한 대응 체제를 갖추고 긴밀하고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또 북한 핵실험에 따른 대응으로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통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연국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어제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아베 일본 총리와 잇따라 통화해 북핵 관련 협조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중국 측과도 시 주석과의 전화 통화를 포함한 협조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특히 다양한 외교 채널을 가동해 중국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저녁에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한 향후 대책을 논의합니다.

외교부는 윤 장관과 왕이 외교부장이 오늘 저녁 7시에 전화 통화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왕이 외교부장에게 유엔 안보리 등 협의 과정에서 중국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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