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성기 방송 재개…北 병력 증강

입력 2016.01.09 (06:00) 수정 2016.01.0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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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자, 북한군은 최전방 지역에 병력을 늘렸습니다.

북한군은 주민들이 우리 측 방송을 듣지 못하도록 자체 확성기를 이용한 방해 방송도 시작했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을 향해 설치된 우리 군의 확성기가 전격 가동되자, 북한 측은 우리 측 방송의 청취를 방해하기 위해 일종의 맞불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북한군이 최전방 부대 병력을 늘리고 우리 군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 정황도 군 당국에 포착됐습니다.

우리 군도 경계, 대비 태세를 강화했습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할 경우, 우리 군은 단호하게 응징하여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입니다."

군 당국은 현재 전방 지역 10여 곳에서 고정형, 이동형 확성기를 이용해 대북 방송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우리 측의 확성기 방송은 낮에도 소리가 20km 정도까지 퍼져 전방 지역 북한 주민 대부분이 들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 대북 방송 재개 당시 북한군은 열흘 만에 포격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북한군의 또 다른 도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가운데, 최전방 지역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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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성기 방송 재개…北 병력 증강
    • 입력 2016-01-09 06:02:59
    • 수정2016-01-09 07: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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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자, 북한군은 최전방 지역에 병력을 늘렸습니다.

북한군은 주민들이 우리 측 방송을 듣지 못하도록 자체 확성기를 이용한 방해 방송도 시작했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을 향해 설치된 우리 군의 확성기가 전격 가동되자, 북한 측은 우리 측 방송의 청취를 방해하기 위해 일종의 맞불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북한군이 최전방 부대 병력을 늘리고 우리 군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 정황도 군 당국에 포착됐습니다.

우리 군도 경계, 대비 태세를 강화했습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할 경우, 우리 군은 단호하게 응징하여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입니다."

군 당국은 현재 전방 지역 10여 곳에서 고정형, 이동형 확성기를 이용해 대북 방송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우리 측의 확성기 방송은 낮에도 소리가 20km 정도까지 퍼져 전방 지역 북한 주민 대부분이 들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 대북 방송 재개 당시 북한군은 열흘 만에 포격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북한군의 또 다른 도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가운데, 최전방 지역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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