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 긴장 속 일상 유지…안보 관광 중단

입력 2016.01.09 (06:04) 수정 2016.01.09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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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북 방송이 재개된 이후 하루가 지났습니다.

북한 접경지역의 분위기는 어떨까요?

경기도 연천군 중면에 KBS 중계차가 나가있습니다.

변진석 기자,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어제 정오에 대북방송이 재개됐고 이제 하루가 지났습니다.

접경지역 주민들은 긴장 속에서도 차분하게 밤을 지냈습니다.

제가 있는 이 곳 연천군 중면 사무소는 지난해 8월 북한군의 포격 때 주민들이 몸을 숨긴 대피소가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북한군의 특별한 반응이 나오지 않아서 어제부터 비어 있습니다.

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기도는 어제 오전 11시 부터 이 곳 주민들의 민통선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이처럼 다소 달라진 상황도 있지만 큰 동요 없이 모두들 생업에 종사하고 있다고 취재진을 만난 이곳 현지 주민들은 전했습니다.

연평도와 백령도 등 서해 5도 지역 주민들 역시 일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피령이 내려지지 않았고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인천에서 연평도,백령도로 향하는 여객선은 정상운항할 예정입니다.

주말인 오늘도 260여 명이 남한에서 개성공단으로 들어가겠다고 신청해둔 상태인데요,

어제처럼 정상적으로 입출경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경기도 파주시와 강원도 철원, 양구 등의 안보관광지는 어제에 이어 출입이 계속 통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연천군 중면 사무소에서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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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접경지 긴장 속 일상 유지…안보 관광 중단
    • 입력 2016-01-09 06:05:42
    • 수정2016-01-09 07:21:4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대북 방송이 재개된 이후 하루가 지났습니다.

북한 접경지역의 분위기는 어떨까요?

경기도 연천군 중면에 KBS 중계차가 나가있습니다.

변진석 기자,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어제 정오에 대북방송이 재개됐고 이제 하루가 지났습니다.

접경지역 주민들은 긴장 속에서도 차분하게 밤을 지냈습니다.

제가 있는 이 곳 연천군 중면 사무소는 지난해 8월 북한군의 포격 때 주민들이 몸을 숨긴 대피소가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북한군의 특별한 반응이 나오지 않아서 어제부터 비어 있습니다.

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기도는 어제 오전 11시 부터 이 곳 주민들의 민통선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이처럼 다소 달라진 상황도 있지만 큰 동요 없이 모두들 생업에 종사하고 있다고 취재진을 만난 이곳 현지 주민들은 전했습니다.

연평도와 백령도 등 서해 5도 지역 주민들 역시 일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피령이 내려지지 않았고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인천에서 연평도,백령도로 향하는 여객선은 정상운항할 예정입니다.

주말인 오늘도 260여 명이 남한에서 개성공단으로 들어가겠다고 신청해둔 상태인데요,

어제처럼 정상적으로 입출경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경기도 파주시와 강원도 철원, 양구 등의 안보관광지는 어제에 이어 출입이 계속 통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연천군 중면 사무소에서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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