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 결국 ‘빈손’…임시국회도 기약 없어

입력 2016.01.09 (07:12) 수정 2016.01.0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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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선거구 획정과 쟁점 법안 처리 문제를 놓고 오늘부터 1월 임시국회가 열립니다.

여야가 출구전략을 찾을 수 있을지, 안갯속인 가운데 어제 국회 본회의에서는 북핵 규탄 결의안과 무쟁점 법안만 통과됐습니다.

양민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2월 임시국회의 마지막 본회의에서도 선거구 획정안과 노동개혁 등 쟁점 법안 처리는 무산됐습니다.

여야 협의가 평행선을 달리는 데다 선거구 획정위도 획정안 제출에 실패하면서 처리가 불발된 겁니다.

어제 본회의에서는 북핵 규탄 결의안과 무쟁점 법안 20건만 통과됐습니다.

여야는 결의안을 통해 북한에 스스로 핵을 폐기하라고 촉구하고, 정부에는 남북 대화와 국제 공조를 기반으로 북한의 핵 보유 시도에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만장일치로 주문했습니다.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감염병 유행지역에 갈 경우 입국때 신고를 의무화하는 검역법 개정안도 통과됐습니다.

대포 통장 거래를 위한 광고를 금지하고, 보이스 피싱에 사용된 전화번호는 사용을 중지하도록 관련법도 개정됐습니다.

오늘부터 1월 임시국회가 시작되고, 여야가 선거구 획정과 쟁점 법안 문제 논의를 위해 오는 11일 지도부 회동을 갖기로 했지만 결론을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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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회의 결국 ‘빈손’…임시국회도 기약 없어
    • 입력 2016-01-09 07:14:10
    • 수정2016-01-09 08: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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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선거구 획정과 쟁점 법안 처리 문제를 놓고 오늘부터 1월 임시국회가 열립니다.

여야가 출구전략을 찾을 수 있을지, 안갯속인 가운데 어제 국회 본회의에서는 북핵 규탄 결의안과 무쟁점 법안만 통과됐습니다.

양민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2월 임시국회의 마지막 본회의에서도 선거구 획정안과 노동개혁 등 쟁점 법안 처리는 무산됐습니다.

여야 협의가 평행선을 달리는 데다 선거구 획정위도 획정안 제출에 실패하면서 처리가 불발된 겁니다.

어제 본회의에서는 북핵 규탄 결의안과 무쟁점 법안 20건만 통과됐습니다.

여야는 결의안을 통해 북한에 스스로 핵을 폐기하라고 촉구하고, 정부에는 남북 대화와 국제 공조를 기반으로 북한의 핵 보유 시도에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만장일치로 주문했습니다.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감염병 유행지역에 갈 경우 입국때 신고를 의무화하는 검역법 개정안도 통과됐습니다.

대포 통장 거래를 위한 광고를 금지하고, 보이스 피싱에 사용된 전화번호는 사용을 중지하도록 관련법도 개정됐습니다.

오늘부터 1월 임시국회가 시작되고, 여야가 선거구 획정과 쟁점 법안 문제 논의를 위해 오는 11일 지도부 회동을 갖기로 했지만 결론을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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