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통령이 비리 몸통'
입력 2002.05.1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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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아들의 사법처리가 임박하자 한나라당이 오늘은 내친 김에 표적을 김대중 대통령으로 옮기는 등 공세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신성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서청원 대표는 취임 후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최근의 권력형 비리는 아들이 아니라 김대중 대통령 본인의 문제라며 대통령 조사까지 주장했습니다.
⊙서청원(한나라당 대표): 이미 드러난 정황만으로도 이 정권의 부패 게이트는 결코 아들들과 친인척의 게이트가 아니라 김 대통령 본인의 게이트임이 명확해졌습니다.
⊙기자: 또 김홍업 씨가 김성환 씨를 통해 관리했다는 자금의 출처, 97년 대선 때 대우와의 관계, 조지 소로스에게 친서를 보낸 경위와 포스코에 대한 이희호 여사의 개입 의혹도 해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 같은 강공 배경에는 대통령 아들의 사법처리 이후에도 최소한 지방선거 때까지 비리문제를 최대한 부각시키겠다는 전략에다 서청원 대표 체제를 착근시켜야 하는 당내의 사정도 깔려 있습니다.
이회창 후보는 오늘 고등학교를 방문해 1일교사 활동을 하는 등 당 움직임과는 거리를 둔 채 대통령 후보 행보에 주력했습니다.
KBS뉴스 신성범입니다.
신성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서청원 대표는 취임 후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최근의 권력형 비리는 아들이 아니라 김대중 대통령 본인의 문제라며 대통령 조사까지 주장했습니다.
⊙서청원(한나라당 대표): 이미 드러난 정황만으로도 이 정권의 부패 게이트는 결코 아들들과 친인척의 게이트가 아니라 김 대통령 본인의 게이트임이 명확해졌습니다.
⊙기자: 또 김홍업 씨가 김성환 씨를 통해 관리했다는 자금의 출처, 97년 대선 때 대우와의 관계, 조지 소로스에게 친서를 보낸 경위와 포스코에 대한 이희호 여사의 개입 의혹도 해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 같은 강공 배경에는 대통령 아들의 사법처리 이후에도 최소한 지방선거 때까지 비리문제를 최대한 부각시키겠다는 전략에다 서청원 대표 체제를 착근시켜야 하는 당내의 사정도 깔려 있습니다.
이회창 후보는 오늘 고등학교를 방문해 1일교사 활동을 하는 등 당 움직임과는 거리를 둔 채 대통령 후보 행보에 주력했습니다.
KBS뉴스 신성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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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대통령 아들의 사법처리가 임박하자 한나라당이 오늘은 내친 김에 표적을 김대중 대통령으로 옮기는 등 공세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신성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서청원 대표는 취임 후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최근의 권력형 비리는 아들이 아니라 김대중 대통령 본인의 문제라며 대통령 조사까지 주장했습니다.
⊙서청원(한나라당 대표): 이미 드러난 정황만으로도 이 정권의 부패 게이트는 결코 아들들과 친인척의 게이트가 아니라 김 대통령 본인의 게이트임이 명확해졌습니다.
⊙기자: 또 김홍업 씨가 김성환 씨를 통해 관리했다는 자금의 출처, 97년 대선 때 대우와의 관계, 조지 소로스에게 친서를 보낸 경위와 포스코에 대한 이희호 여사의 개입 의혹도 해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 같은 강공 배경에는 대통령 아들의 사법처리 이후에도 최소한 지방선거 때까지 비리문제를 최대한 부각시키겠다는 전략에다 서청원 대표 체제를 착근시켜야 하는 당내의 사정도 깔려 있습니다.
이회창 후보는 오늘 고등학교를 방문해 1일교사 활동을 하는 등 당 움직임과는 거리를 둔 채 대통령 후보 행보에 주력했습니다.
KBS뉴스 신성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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