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선생님 고맙습니다'

입력 2002.05.1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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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스승의 날입니다.
각급 학교에서는 선생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따뜻한 자리가 마련돼서 모처럼 선생님들을 흐뭇하게 했습니다.
최영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선생님을 위해 학생들이 마련한 행사는 감사로 가득 찼습니다.
정성스럽게 만든 카네이션과 축하노래, 그리고 작은 케이크도 준비했습니다.
⊙김정렬(이화여고 교사): 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우리 딸을 대하듯이 너희를 대하는 것은 진심이야
⊙허가영(학생): 겉에서 보기에는 교실 붕괴다, 교권이 추락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요.
저희는 변함없이 선생님들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기자: 초등학생들은 감사의 무대를 마련했습니다.
고사리 손으로 연주하는 정성스런 공연에 선생님 눈에는 어느 새 감격의 눈물이 고입니다.
졸업생들도 학교를 찾아 옛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습니다.
⊙박정희(서울 운현초등학교 교감): 교사가 힘든 직업이라는 것도 알지만 이런 날을 통해서 보람도 느끼고 또 선생님을 사랑하고 있는 아이들 마음을 느낄 수 있어서 교사로서 참 행복하고요.
⊙기자: 2년 전부터 촌지시비 등을 우려해 스승의 날 행사가 크게 줄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거의 대부분의 학교에서 간단한 기념식을 마친 뒤 학생들을 오전 중으로 모두 돌려보냈습니다.
스승의 날인 오늘 선생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학생들의 다채로운 행사가 풍성한 하루였습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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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승의 날, '선생님 고맙습니다'
    • 입력 2002-05-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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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스승의 날입니다. 각급 학교에서는 선생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따뜻한 자리가 마련돼서 모처럼 선생님들을 흐뭇하게 했습니다. 최영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선생님을 위해 학생들이 마련한 행사는 감사로 가득 찼습니다. 정성스럽게 만든 카네이션과 축하노래, 그리고 작은 케이크도 준비했습니다. ⊙김정렬(이화여고 교사): 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우리 딸을 대하듯이 너희를 대하는 것은 진심이야 ⊙허가영(학생): 겉에서 보기에는 교실 붕괴다, 교권이 추락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요. 저희는 변함없이 선생님들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기자: 초등학생들은 감사의 무대를 마련했습니다. 고사리 손으로 연주하는 정성스런 공연에 선생님 눈에는 어느 새 감격의 눈물이 고입니다. 졸업생들도 학교를 찾아 옛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습니다. ⊙박정희(서울 운현초등학교 교감): 교사가 힘든 직업이라는 것도 알지만 이런 날을 통해서 보람도 느끼고 또 선생님을 사랑하고 있는 아이들 마음을 느낄 수 있어서 교사로서 참 행복하고요. ⊙기자: 2년 전부터 촌지시비 등을 우려해 스승의 날 행사가 크게 줄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거의 대부분의 학교에서 간단한 기념식을 마친 뒤 학생들을 오전 중으로 모두 돌려보냈습니다. 스승의 날인 오늘 선생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학생들의 다채로운 행사가 풍성한 하루였습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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