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수의 신문 브리핑] B-52 무력시위…카터가 제안했다 외

입력 2016.01.11 (06:29) 수정 2016.01.1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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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B-52 폭격기의 한반도 출격을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먼저 제안했다는 기사가 나왔군요?

<기자 멘트>

미국의 B-52 폭격기가 어제 우리 공군의 F-15K 호위를 받으며 한반도 상공을 비행하는 모습입니다.

중앙일보는 북한의 4차 핵실험이 있었던 지난 6일 밤, 카터 미 국방장관이 한민구 국방장관과의 통화에서 B-52 폭격기의 한반도 출격을 먼저 제안했다고 정부 고위 당국자의 말을 인용보도했습니다.

지난 2013년 3차 핵실험때에는 북한이 핵실험을 한 지 35일 만에 B-52가 동원됐지만, 이번에는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이 먼저 한민구 국방장관에 제안함에 따라 북한이 4차 핵실험을 한 지 나흘 만에 한반도로 출격했다는 내용입니다.

미국은 또 일본에 주둔 중인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을 한반도에 파견하는 방안과 함께 다음 달 말에 시작하는 키 리졸브 훈련과 독수리연습 때 추가 전략 무기들을 동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는 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덧붙였습니다.

동아일보는 전국 14개 법원에 회생이나 파산 신청을 한 기업이 1500여 곳에 달해, 지난 2006년 법정관리제도가 도입된 뒤 최대 규모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내수와 수출 경기가 모두 얼어붙어 기업들이 경영난을 겪기 때문으로, 기업구조조정촉진법 개정안 처리가 지연되면서 올해는 법원으로 가는 기업 수가 더 늘 것으로 신문은 예측했습니다.

한국경제는 서울의 아파트단지 네 곳 가운데 한 곳이 관리비 회계가 부실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국토교통부의 공동주택관리 정보시스템에 공개된 지난 2014년 서울지역 300가구 이상 아파트단지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분석 결과 전체 천여 곳 가운데 260 여곳이 한정의견,부적정,의견 거절 등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는 겁니다.

매일경제는 한국이 세계에서 21번째로 국제 채권모임인 '파리클럽'에 가입한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파리 클럽 가입 절차를 마무리 하면 한국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19년 만에 국제적으로 공인된 채권국 지위에 올라서게 됩니다.

정부가 올해 파리클럽에 가입하기로 한 것은 미국의 금리인상 등으로 신흥국 위기가 높아질 것에 대비해 채무조정때 한국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신문은 풀이했습니다.

정부와 여당이 중소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완화하겠다며 지난 해 신용카드 가맹점의 수수료율 인하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수수료 비용부담이 가장 큰 편인 편의점의 수수료율은 오히려 높아졌다는 기사입니다.

편의점 가맹본부는 일선 편의점들이 카드사로부터 오는 2월부터는 신용카드 수수료율이 기존의 2.0~2.2%에서 2.5%로 인상된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는 내용입니다.

이럴 경우 점포 규모에 따라 최소 50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 수수료 부담이 늘어난다는 겁니다.

지난해 11월 정부와 여당이 편의점의 수수료 인하 방안을 발표하면서 수수료율이 평균 0.3%포인트 인하될 것이라고 추정한 바 있습니다.

수수료율이 오르게 된 것은 소액다건 결제 업종의 수수료 우대 지침을 폐지한 데 따른 것으로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지난해 제주도에서 거래된 토지면적이 106.7㎢로, 서울 여의도의 약 37배에 달한다는 기사입니다.

매입자의 거주지별 토지 거래 면적을 보면 도내 거주자가 60%로 가장 많았지만, 서울 거주자도 20%를 차지했다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해외 상품을 인터넷으로 사는 직접구매가 늘어나면서 직구한 제품을 되팔다가 적발되는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관세를 물지 않고 들여온 직구 상품을 남에게 되파는 행위는 형사처벌 대상으로, 이렇게 적발된 건수가 2012년 170여건에서 지난해엔 240여건으로 증가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옛 버전에 대한 지원중단이 내일로 다가왔지만 아직도 그 의존도가 높아, 보안 위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내일부터 최신 버전에서만 기술 지원과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지만, 관공서 등은 아직 옛 버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사고 피해가 커질수 있는 상황이라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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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수의 신문 브리핑] B-52 무력시위…카터가 제안했다 외
    • 입력 2016-01-11 06:31:34
    • 수정2016-01-11 07: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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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B-52 폭격기의 한반도 출격을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먼저 제안했다는 기사가 나왔군요?

<기자 멘트>

미국의 B-52 폭격기가 어제 우리 공군의 F-15K 호위를 받으며 한반도 상공을 비행하는 모습입니다.

중앙일보는 북한의 4차 핵실험이 있었던 지난 6일 밤, 카터 미 국방장관이 한민구 국방장관과의 통화에서 B-52 폭격기의 한반도 출격을 먼저 제안했다고 정부 고위 당국자의 말을 인용보도했습니다.

지난 2013년 3차 핵실험때에는 북한이 핵실험을 한 지 35일 만에 B-52가 동원됐지만, 이번에는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이 먼저 한민구 국방장관에 제안함에 따라 북한이 4차 핵실험을 한 지 나흘 만에 한반도로 출격했다는 내용입니다.

미국은 또 일본에 주둔 중인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을 한반도에 파견하는 방안과 함께 다음 달 말에 시작하는 키 리졸브 훈련과 독수리연습 때 추가 전략 무기들을 동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는 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덧붙였습니다.

동아일보는 전국 14개 법원에 회생이나 파산 신청을 한 기업이 1500여 곳에 달해, 지난 2006년 법정관리제도가 도입된 뒤 최대 규모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내수와 수출 경기가 모두 얼어붙어 기업들이 경영난을 겪기 때문으로, 기업구조조정촉진법 개정안 처리가 지연되면서 올해는 법원으로 가는 기업 수가 더 늘 것으로 신문은 예측했습니다.

한국경제는 서울의 아파트단지 네 곳 가운데 한 곳이 관리비 회계가 부실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국토교통부의 공동주택관리 정보시스템에 공개된 지난 2014년 서울지역 300가구 이상 아파트단지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분석 결과 전체 천여 곳 가운데 260 여곳이 한정의견,부적정,의견 거절 등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는 겁니다.

매일경제는 한국이 세계에서 21번째로 국제 채권모임인 '파리클럽'에 가입한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파리 클럽 가입 절차를 마무리 하면 한국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19년 만에 국제적으로 공인된 채권국 지위에 올라서게 됩니다.

정부가 올해 파리클럽에 가입하기로 한 것은 미국의 금리인상 등으로 신흥국 위기가 높아질 것에 대비해 채무조정때 한국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신문은 풀이했습니다.

정부와 여당이 중소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완화하겠다며 지난 해 신용카드 가맹점의 수수료율 인하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수수료 비용부담이 가장 큰 편인 편의점의 수수료율은 오히려 높아졌다는 기사입니다.

편의점 가맹본부는 일선 편의점들이 카드사로부터 오는 2월부터는 신용카드 수수료율이 기존의 2.0~2.2%에서 2.5%로 인상된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는 내용입니다.

이럴 경우 점포 규모에 따라 최소 50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 수수료 부담이 늘어난다는 겁니다.

지난해 11월 정부와 여당이 편의점의 수수료 인하 방안을 발표하면서 수수료율이 평균 0.3%포인트 인하될 것이라고 추정한 바 있습니다.

수수료율이 오르게 된 것은 소액다건 결제 업종의 수수료 우대 지침을 폐지한 데 따른 것으로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지난해 제주도에서 거래된 토지면적이 106.7㎢로, 서울 여의도의 약 37배에 달한다는 기사입니다.

매입자의 거주지별 토지 거래 면적을 보면 도내 거주자가 60%로 가장 많았지만, 서울 거주자도 20%를 차지했다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해외 상품을 인터넷으로 사는 직접구매가 늘어나면서 직구한 제품을 되팔다가 적발되는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관세를 물지 않고 들여온 직구 상품을 남에게 되파는 행위는 형사처벌 대상으로, 이렇게 적발된 건수가 2012년 170여건에서 지난해엔 240여건으로 증가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옛 버전에 대한 지원중단이 내일로 다가왔지만 아직도 그 의존도가 높아, 보안 위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내일부터 최신 버전에서만 기술 지원과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지만, 관공서 등은 아직 옛 버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사고 피해가 커질수 있는 상황이라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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