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90년 이탈리아 월드컵부터 98년 프랑스 대회까지 득점왕들은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왼발잡이였습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기자: 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혜성처럼 나타나 득점왕에 올랐던 이탈리아의 스킬라치.
94년 미국 월드컵에서 러시아의 살렌코와 함께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던 불가리아의 스토이치코프, 프랑스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의 4강 신화를 이끈 수케르 등 90년대 득점왕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마의 벽으로 불린 6골을 넘지 못한 것도 있지만 공교롭게도 이들은 모두 왼발의 사나이였습니다.
스킬라치는 대회 개막 전까지도 후보에 머물렀지만 결정적인 순간 왼발묘기를 펼치며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특히 6골 가운데 4골이 결승골로 그의 활약이 아니었다면 이탈리아의 3위는 불가능할 정도였습니다.
94년 미국 월드컵에서 스토이치코프가 감각적인 왼발슛으로 거함 아르헨티나를 무너뜨리던 순간입니다.
스토이치코프는 고비 때마다 왼발슛으로 팀을 구해내며 불가리아의 4강 진출을 이끈 뒤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수케르가 프랑스 월드컵 3, 4위전에서 자로 잰 듯한 슛으로 오렌지 군단을 침몰시킬 때도 그의 왼발이 함께 했습니다.
수케르의 정확한 왼발슛으로 크로아티아는 처녀 출전해 4강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우연의 일치라고는 하지만 90년대 득점왕은 모두 왼발의 사나이.
한일 월드컵에서도 왼발 득점왕의 징크스가 계속될지 오른발 득점왕이 나올지도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이들은 모두 왼발잡이였습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기자: 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혜성처럼 나타나 득점왕에 올랐던 이탈리아의 스킬라치.
94년 미국 월드컵에서 러시아의 살렌코와 함께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던 불가리아의 스토이치코프, 프랑스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의 4강 신화를 이끈 수케르 등 90년대 득점왕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마의 벽으로 불린 6골을 넘지 못한 것도 있지만 공교롭게도 이들은 모두 왼발의 사나이였습니다.
스킬라치는 대회 개막 전까지도 후보에 머물렀지만 결정적인 순간 왼발묘기를 펼치며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특히 6골 가운데 4골이 결승골로 그의 활약이 아니었다면 이탈리아의 3위는 불가능할 정도였습니다.
94년 미국 월드컵에서 스토이치코프가 감각적인 왼발슛으로 거함 아르헨티나를 무너뜨리던 순간입니다.
스토이치코프는 고비 때마다 왼발슛으로 팀을 구해내며 불가리아의 4강 진출을 이끈 뒤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수케르가 프랑스 월드컵 3, 4위전에서 자로 잰 듯한 슛으로 오렌지 군단을 침몰시킬 때도 그의 왼발이 함께 했습니다.
수케르의 정확한 왼발슛으로 크로아티아는 처녀 출전해 4강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우연의 일치라고는 하지만 90년대 득점왕은 모두 왼발의 사나이.
한일 월드컵에서도 왼발 득점왕의 징크스가 계속될지 오른발 득점왕이 나올지도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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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득점왕은 왼발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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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5-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지난 90년 이탈리아 월드컵부터 98년 프랑스 대회까지 득점왕들은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왼발잡이였습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기자: 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혜성처럼 나타나 득점왕에 올랐던 이탈리아의 스킬라치.
94년 미국 월드컵에서 러시아의 살렌코와 함께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던 불가리아의 스토이치코프, 프랑스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의 4강 신화를 이끈 수케르 등 90년대 득점왕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마의 벽으로 불린 6골을 넘지 못한 것도 있지만 공교롭게도 이들은 모두 왼발의 사나이였습니다.
스킬라치는 대회 개막 전까지도 후보에 머물렀지만 결정적인 순간 왼발묘기를 펼치며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특히 6골 가운데 4골이 결승골로 그의 활약이 아니었다면 이탈리아의 3위는 불가능할 정도였습니다.
94년 미국 월드컵에서 스토이치코프가 감각적인 왼발슛으로 거함 아르헨티나를 무너뜨리던 순간입니다.
스토이치코프는 고비 때마다 왼발슛으로 팀을 구해내며 불가리아의 4강 진출을 이끈 뒤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수케르가 프랑스 월드컵 3, 4위전에서 자로 잰 듯한 슛으로 오렌지 군단을 침몰시킬 때도 그의 왼발이 함께 했습니다.
수케르의 정확한 왼발슛으로 크로아티아는 처녀 출전해 4강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우연의 일치라고는 하지만 90년대 득점왕은 모두 왼발의 사나이.
한일 월드컵에서도 왼발 득점왕의 징크스가 계속될지 오른발 득점왕이 나올지도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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