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식사를 하는 ‘혼밥족’ 급증

입력 2016.01.11 (17:31) 수정 2016.01.1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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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

혼자서 밥을 먹는 걸 뜻하는 신조어입니다.

1인가구 500만 시대에 접어들면서 나 홀로 식사를 하는 이른바 혼밥족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4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아침을 혼자 먹는 비율은 29%,점심은 24.6%, 저녁은 18.6%였는데요.

여성과 65세 이상 노인이 많았지만 학생과 직장인 비율도 적지 않았습니다.

과거에 혼자 밥을 먹는 게 왠지 어색해서 대충 끼니를 해결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요즘은 고깃집에서도 혼자 식사하는 분들을 볼 수 있는데요.

혼자 밥을 먹을 수 있는 능력치를 단계별로 구분한 이른바 혼합 레벨이 최근 화제가 됐습니다.

1단계는 편의점에서 시작해서 5단계는 고깃집이나 횟집, 마지막 단계는 패밀리레스토랑까지 있다고 하네요.

혼밥족의 구매력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기준 편의점 3사의 도시락 매출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최대 89.5%까지 증가했습니다.

외식업계에서도 혼밥족을 겨냥한 마케팅이 활발한데요.

앞으로는 혼자서 마음 편히 밥을 먹을 수 있는 메뉴와 좌석을 갖춘 식당들이 더 많이 늘어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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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홀로 식사를 하는 ‘혼밥족’ 급증
    • 입력 2016-01-11 17:32:16
    • 수정2016-01-11 17: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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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

혼자서 밥을 먹는 걸 뜻하는 신조어입니다.

1인가구 500만 시대에 접어들면서 나 홀로 식사를 하는 이른바 혼밥족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4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아침을 혼자 먹는 비율은 29%,점심은 24.6%, 저녁은 18.6%였는데요.

여성과 65세 이상 노인이 많았지만 학생과 직장인 비율도 적지 않았습니다.

과거에 혼자 밥을 먹는 게 왠지 어색해서 대충 끼니를 해결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요즘은 고깃집에서도 혼자 식사하는 분들을 볼 수 있는데요.

혼자 밥을 먹을 수 있는 능력치를 단계별로 구분한 이른바 혼합 레벨이 최근 화제가 됐습니다.

1단계는 편의점에서 시작해서 5단계는 고깃집이나 횟집, 마지막 단계는 패밀리레스토랑까지 있다고 하네요.

혼밥족의 구매력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기준 편의점 3사의 도시락 매출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최대 89.5%까지 증가했습니다.

외식업계에서도 혼밥족을 겨냥한 마케팅이 활발한데요.

앞으로는 혼자서 마음 편히 밥을 먹을 수 있는 메뉴와 좌석을 갖춘 식당들이 더 많이 늘어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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