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의원 ‘줄탈당’ 예고…安 ‘호남행’-文 ‘인재 영입’

입력 2016.01.11 (21:21) 수정 2016.01.11 (22: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김한길계로 분류되는 더불어민주당 김관영 의원이, 전북지역 의원 가운데 두번째로 탈당했습니다.

호남의원들을 중심으로 연쇄 탈당이 예고된 가운데, 안철수 의원은 광주를 찾았고, 문재인 대표는 외부인사 영입으로 빈자리를 채웠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연관 기사] ☞ ‘4대강 찬동 인사’ 안철수 합류…환경단체 반발

<리포트>

전북 군산이 지역구인 김관영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탈당과 함께 '국민의당'행을 선언했습니다.

<녹취> 김관영(더불어민주당 의원) : "거대한 (민심의) 흐름이 있다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거대한 흐름이 조만간 결과로 나타날 것이다..."

내일(12일)은 인천 계양을의 최원식 의원과 권노갑 상임고문 등 동교동계 인사들이, 이어 모레(13일)는 주승용, 장병완 의원, 주말엔 김영록, 이개호 의원까지 현역 의원 5명이 줄 탈당을 예고했습니다.

추가 탈당자들이 합류하면, '국민의당'은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는 20명에 근접하게 됩니다.

안철수 의원은 오늘(11일) 또 광주로 향했습니다.

탈당 후 두번째 방문으로, 호남 차별을 해소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녹취> 안철수(무소속 의원/국민의당 창당 추진) : "KTX 기차를 타고 올때 부산까지는 2시간 반, 광주까지 3시간 넘게 걸리지 않았습니까? 그 격차를 해소하는 것은 시대적인 과제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여섯번째 영입 인사로 30대 디자이너 김빈 씨를 내세우며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낡은 기득권 정치를 버리고 더 젊고 유능한 새로운 미래정당으로 나가겠습니다."

야권의 영입 경쟁 속에 비리 사건 연루 전력이 논란이 돼 '국민의당' 영입이 취소된 허신행 전 농림부 장관이 인격 살인을 당했다며 안철수 의원에게 공개사과를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호남 의원 ‘줄탈당’ 예고…安 ‘호남행’-文 ‘인재 영입’
    • 입력 2016-01-11 21:22:00
    • 수정2016-01-11 22:25:09
    뉴스 9
<앵커 멘트>

김한길계로 분류되는 더불어민주당 김관영 의원이, 전북지역 의원 가운데 두번째로 탈당했습니다.

호남의원들을 중심으로 연쇄 탈당이 예고된 가운데, 안철수 의원은 광주를 찾았고, 문재인 대표는 외부인사 영입으로 빈자리를 채웠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연관 기사] ☞ ‘4대강 찬동 인사’ 안철수 합류…환경단체 반발

<리포트>

전북 군산이 지역구인 김관영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탈당과 함께 '국민의당'행을 선언했습니다.

<녹취> 김관영(더불어민주당 의원) : "거대한 (민심의) 흐름이 있다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거대한 흐름이 조만간 결과로 나타날 것이다..."

내일(12일)은 인천 계양을의 최원식 의원과 권노갑 상임고문 등 동교동계 인사들이, 이어 모레(13일)는 주승용, 장병완 의원, 주말엔 김영록, 이개호 의원까지 현역 의원 5명이 줄 탈당을 예고했습니다.

추가 탈당자들이 합류하면, '국민의당'은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는 20명에 근접하게 됩니다.

안철수 의원은 오늘(11일) 또 광주로 향했습니다.

탈당 후 두번째 방문으로, 호남 차별을 해소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녹취> 안철수(무소속 의원/국민의당 창당 추진) : "KTX 기차를 타고 올때 부산까지는 2시간 반, 광주까지 3시간 넘게 걸리지 않았습니까? 그 격차를 해소하는 것은 시대적인 과제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여섯번째 영입 인사로 30대 디자이너 김빈 씨를 내세우며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낡은 기득권 정치를 버리고 더 젊고 유능한 새로운 미래정당으로 나가겠습니다."

야권의 영입 경쟁 속에 비리 사건 연루 전력이 논란이 돼 '국민의당' 영입이 취소된 허신행 전 농림부 장관이 인격 살인을 당했다며 안철수 의원에게 공개사과를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