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인사청문회…“올해 성장률 3.1% 달성”

입력 2016.01.11 (21:23) 수정 2016.01.1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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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에선 유일호 경제부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나라 안팎의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라 특히 관심이 많았는데요, 유 후보자는 올해 성장률 목표달성을 위해, 구조개혁을 제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이를 두고 여.야 공방도 오갔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일호 경제부총리 후보자는 한국 경제의 가장 큰 문제를 잠재 성장률 저하로 꼽았지만 지금이 '위기'는 아니라고 단언했습니다.

현 정부의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추경 편성 없이도 3% 대 성장 목표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유일호(경제 부총리 후보자) : "장기 단기 다 어려운 상황인데 어쨌든 저희가 3.1%의 목표를 내걸고 그렇기 때문에 하여튼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해법으론 구조개혁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국가 부채와 재정건전성 관리에는 각별히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금리인상의 영향은 당분간 제한적이겠지만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유일호(경제부총리 후보자) : "일본과의 통화 스와프 같은 걸 확대, 일본 뿐만이 아니겠습니다마는 그런 것은 생각해볼 만한 것이라고 봅니다."

유일호 후보자는 경제 목표 달성을 위해선 경제활성화법 등의 국회 통과가 절실하다며,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야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녹취> 나성린(새누리당 의원) : "기재부 장관 역할은 야당을 설득하는 겁니다. 의원들 집 앞에 텐트를 치고 자더라도 설득을 해야 합니다."

<녹취>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의원) : "30개 중에 28개를 처리해 드렸으면, 28개 쯤의 경제는 활성화돼야 되지 않습니까? 현재 그렇습니까? 안 그렇잖아요."

유 후보자는 자신도 연대보증 피해를 봤다며 현행 법 안에서 개선방안을 찾아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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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일호 인사청문회…“올해 성장률 3.1% 달성”
    • 입력 2016-01-11 21:23:47
    • 수정2016-01-11 22: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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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에선 유일호 경제부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나라 안팎의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라 특히 관심이 많았는데요, 유 후보자는 올해 성장률 목표달성을 위해, 구조개혁을 제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이를 두고 여.야 공방도 오갔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일호 경제부총리 후보자는 한국 경제의 가장 큰 문제를 잠재 성장률 저하로 꼽았지만 지금이 '위기'는 아니라고 단언했습니다.

현 정부의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추경 편성 없이도 3% 대 성장 목표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유일호(경제 부총리 후보자) : "장기 단기 다 어려운 상황인데 어쨌든 저희가 3.1%의 목표를 내걸고 그렇기 때문에 하여튼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해법으론 구조개혁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국가 부채와 재정건전성 관리에는 각별히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금리인상의 영향은 당분간 제한적이겠지만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유일호(경제부총리 후보자) : "일본과의 통화 스와프 같은 걸 확대, 일본 뿐만이 아니겠습니다마는 그런 것은 생각해볼 만한 것이라고 봅니다."

유일호 후보자는 경제 목표 달성을 위해선 경제활성화법 등의 국회 통과가 절실하다며,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야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녹취> 나성린(새누리당 의원) : "기재부 장관 역할은 야당을 설득하는 겁니다. 의원들 집 앞에 텐트를 치고 자더라도 설득을 해야 합니다."

<녹취>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의원) : "30개 중에 28개를 처리해 드렸으면, 28개 쯤의 경제는 활성화돼야 되지 않습니까? 현재 그렇습니까? 안 그렇잖아요."

유 후보자는 자신도 연대보증 피해를 봤다며 현행 법 안에서 개선방안을 찾아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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