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 또 폭락…코스피 1,900선 붕괴

입력 2016.01.11 (23:08) 수정 2016.01.12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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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증시가 또 폭락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때문에 코스피도 1,900선이 무너졌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면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69.71포인트, 5.33% 떨어진 3016.70에 마감했습니다.

선전종합지수도 6.6% 폭락한 1848.1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북한 핵실험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에, 중국 증시 불안까지 겹치자 외환시장이 요동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원 70전 급등한 1,209원 80전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2010년 7월 이후 5년 반 만에 최고치입니다.

환율이 급등한 영향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돼, 코스피 역시 하락했습니다.

코스피는 22.78포인트 내린 1894.84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가 1900선 아래로 떨어진 건 4개월 만입니다.

외국인은 1,130억 원 어치를 순매도해 26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가며 자금유출 우려를 키웠습니다.

중국 경제의 불안과 북한 핵실험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여기에 무디스의 북한정권 붕괴 가능성 제기 등이 외국인 투자자의 공포감을 높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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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증시 또 폭락…코스피 1,900선 붕괴
    • 입력 2016-01-11 23:24:51
    • 수정2016-01-12 01: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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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증시가 또 폭락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때문에 코스피도 1,900선이 무너졌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면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69.71포인트, 5.33% 떨어진 3016.70에 마감했습니다.

선전종합지수도 6.6% 폭락한 1848.1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북한 핵실험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에, 중국 증시 불안까지 겹치자 외환시장이 요동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원 70전 급등한 1,209원 80전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2010년 7월 이후 5년 반 만에 최고치입니다.

환율이 급등한 영향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돼, 코스피 역시 하락했습니다.

코스피는 22.78포인트 내린 1894.84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가 1900선 아래로 떨어진 건 4개월 만입니다.

외국인은 1,130억 원 어치를 순매도해 26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가며 자금유출 우려를 키웠습니다.

중국 경제의 불안과 북한 핵실험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여기에 무디스의 북한정권 붕괴 가능성 제기 등이 외국인 투자자의 공포감을 높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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