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탈옥수 구스만, "일대기 영화 제작 시도"하다 체포

입력 2016.01.11 (23:10) 수정 2016.01.12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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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영화 같은 탈옥으로 세계의 이목을 끌었던 멕시코 마약 조직 두목 '구스만'이 최근 체포됐는데요.

알고 보니, 자신의 일생을 진짜 영화로 만들려고 유명 배우들과 접촉하다 덜미가 잡혔습니다.

지난 여름 교도소 독방에서 1.5km 길이의 땅굴을 남기고 연기처럼 사라진 구스만, 지난주 멕시코 서부 해안의 은신처에서 특수부대와의 총격전 끝에 생포됐습니다.

그런데 체포 하루 만에 미국을 떠들썩하게 한 사연이 하나 더 알려졌습니다.

구스만이 도주 중이던 지난 10월 비밀 인터뷰를 했는데, 영화 <데드맨워킹>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이자 영화감독인 숀 펜을 직접 만났다는 겁니다.

두 사람이 다정하게 악수하는 사진도 공개됐습니다.

<녹취> 호아킨 구스만(지난 10월) : "마약이 나쁜 것은 사실이지만, 불행하게도 어린 시절부터 마약 밀매 이외에는 살 길이 없었어요."

이 마약왕과 미국 유명 배우의 만남을 주선한 사람은 멕시코 유명 여배우였다고 합니다.

마약 밀매와 살인으로 수배된 흉악범을 몰래 만난 미국의 인기 배우 숀펜과 이 인터뷰 기사를 실은 롤링 스톤지에 대한 비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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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6-01-12 01: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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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같은 탈옥으로 세계의 이목을 끌었던 멕시코 마약 조직 두목 '구스만'이 최근 체포됐는데요.

알고 보니, 자신의 일생을 진짜 영화로 만들려고 유명 배우들과 접촉하다 덜미가 잡혔습니다.

지난 여름 교도소 독방에서 1.5km 길이의 땅굴을 남기고 연기처럼 사라진 구스만, 지난주 멕시코 서부 해안의 은신처에서 특수부대와의 총격전 끝에 생포됐습니다.

그런데 체포 하루 만에 미국을 떠들썩하게 한 사연이 하나 더 알려졌습니다.

구스만이 도주 중이던 지난 10월 비밀 인터뷰를 했는데, 영화 <데드맨워킹>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이자 영화감독인 숀 펜을 직접 만났다는 겁니다.

두 사람이 다정하게 악수하는 사진도 공개됐습니다.

<녹취> 호아킨 구스만(지난 10월) : "마약이 나쁜 것은 사실이지만, 불행하게도 어린 시절부터 마약 밀매 이외에는 살 길이 없었어요."

이 마약왕과 미국 유명 배우의 만남을 주선한 사람은 멕시코 유명 여배우였다고 합니다.

마약 밀매와 살인으로 수배된 흉악범을 몰래 만난 미국의 인기 배우 숀펜과 이 인터뷰 기사를 실은 롤링 스톤지에 대한 비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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