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스탄불 관광지 대형 폭발…‘테러’ 추정

입력 2016.01.12 (21:23) 수정 2016.01.1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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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터키 이스탄불의 유명 관광지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적어도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한국인 가이드 1명도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앵커 멘트>

터키 이스탄불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술탄 아흐메트 광장, 대형 폭발로 검은 연기가 치솟아 오르고, 놀란 관광객들이 황급히 대피합니다.

길가던 시민들은 폭발 충격으로 뒤집어진 차량을 세우려 안간힘을 쏟습니다.

현지 시간 오전 10시 20분 쯤 일어난 폭발로 지금까지 독일인 관광객 등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무라트 마나즈(목격자) : "자살 폭탄 공격이었어요. 그곳에 갔다가 목격하고 왔는데 현장은 아수라장이었어요."

인근에 있던 한국인 관광 가이드 1명도 다쳤습니다.

<녹취> 차영철(이스탄불 총영사관 총영사 담당) : "영사를 현장에 급파해서 확인한 결과 (한국인) 가이드 한 명이 가벼운 손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폭발이 일어난 곳은 성소피아 성당 등이 있는 이스탄불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터키 관광 산업에 타격을 주려는 테러로 추정됩니다.

터키 당국은 시리아인이 자살 폭탄 테러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IS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지난해 10월 수도 앙카라에서 발생한 대형 폭탄 테러 이후 터키 전 지역에 '여행 유의'에 해당하는 남색 여행 경보를 내린 상태입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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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키 이스탄불 관광지 대형 폭발…‘테러’ 추정
    • 입력 2016-01-12 21:23:53
    • 수정2016-01-12 21: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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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터키 이스탄불의 유명 관광지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적어도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한국인 가이드 1명도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앵커 멘트>

터키 이스탄불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술탄 아흐메트 광장, 대형 폭발로 검은 연기가 치솟아 오르고, 놀란 관광객들이 황급히 대피합니다.

길가던 시민들은 폭발 충격으로 뒤집어진 차량을 세우려 안간힘을 쏟습니다.

현지 시간 오전 10시 20분 쯤 일어난 폭발로 지금까지 독일인 관광객 등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무라트 마나즈(목격자) : "자살 폭탄 공격이었어요. 그곳에 갔다가 목격하고 왔는데 현장은 아수라장이었어요."

인근에 있던 한국인 관광 가이드 1명도 다쳤습니다.

<녹취> 차영철(이스탄불 총영사관 총영사 담당) : "영사를 현장에 급파해서 확인한 결과 (한국인) 가이드 한 명이 가벼운 손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폭발이 일어난 곳은 성소피아 성당 등이 있는 이스탄불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터키 관광 산업에 타격을 주려는 테러로 추정됩니다.

터키 당국은 시리아인이 자살 폭탄 테러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IS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지난해 10월 수도 앙카라에서 발생한 대형 폭탄 테러 이후 터키 전 지역에 '여행 유의'에 해당하는 남색 여행 경보를 내린 상태입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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