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충격 속 테러 대응에 대한 결의

입력 2016.01.13 (07:11) 수정 2016.01.1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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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터키 이스탄불 자폭테러로 8명의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독일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독일은 그러나 테러와 맞서 싸우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8명의 독일인 희생자가 확인된 뒤 열린 긴급 기자회견.

굳은 표정의 메르켈 총리는 먼저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그러면서 테러는 모든 인류의 적이라고 강력 비난한 뒤, 테러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다는 결의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메르켈(독일 총리) : "국제사회와 함께 테러에 맞서는 우리의 결의가 결국에는 승리할 것입니다."

메르켈 총리는 앞서 터키 대통령 등과 전화통화를 갖고, 위기관리팀을 구성해 터키 정부와 테러 수사에 공조하기로 했습니다.

독일 정부는 테러범이 독일 단체 관광객들 사이에서 폭탄을 터뜨렸다는 점에서, 이번 테러가 독일인들을 직접 겨냥한 것인지에 대해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또 파리 테러 이후 IS와의 전쟁에 동참한 독일을 노린 보복성 테러인지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독일 의회도 현재 긴급 비상회의를 소집해 의회 차원의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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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1-13 07:13:28
    • 수정2016-01-13 08: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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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이스탄불 자폭테러로 8명의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독일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독일은 그러나 테러와 맞서 싸우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8명의 독일인 희생자가 확인된 뒤 열린 긴급 기자회견.

굳은 표정의 메르켈 총리는 먼저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그러면서 테러는 모든 인류의 적이라고 강력 비난한 뒤, 테러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다는 결의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메르켈(독일 총리) : "국제사회와 함께 테러에 맞서는 우리의 결의가 결국에는 승리할 것입니다."

메르켈 총리는 앞서 터키 대통령 등과 전화통화를 갖고, 위기관리팀을 구성해 터키 정부와 테러 수사에 공조하기로 했습니다.

독일 정부는 테러범이 독일 단체 관광객들 사이에서 폭탄을 터뜨렸다는 점에서, 이번 테러가 독일인들을 직접 겨냥한 것인지에 대해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또 파리 테러 이후 IS와의 전쟁에 동참한 독일을 노린 보복성 테러인지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독일 의회도 현재 긴급 비상회의를 소집해 의회 차원의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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