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자살 폭탄 테러…10명 사망·15명 부상”

입력 2016.01.13 (07:10) 수정 2016.01.1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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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적어도 10명이 숨진 터키 이스탄불 유명 관광지 테러는 IS가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인 관광객 1명도 부상당해 우리 정부는 여행 경보 격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터키 이스탄불의 유명 관광지, 술탄 아흐메트 광장.

자살 폭탄 테러로 큰 폭발이 일어나면서 지금까지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습니다.

사상자 대부분은 독일인 관광객들입니다.

<녹취> 할일 이브라힘 펠테크(목격자) : "엄청난 폭발이었습니다. 분수 쪽에서 큰 폭발이 일어났는데 지진이 일어난 것 같았습니다."

인근에 있던 한국인 관광 가이드 한 명도 가벼운 부상을 당했습니다.

긴급 안보 회의를 소집한 터키 당국은 사우디아라비아 태생의 20대 IS 조직원인 시리아인이 자살 폭탄 테러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에르도안(터키 대통령) : "이스탄불 술탄 아흐메트 광장에서 일어난 테러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시리아와 연계된 자살 폭탄 테러범의 소행입니다."

테러가 일어난 곳은 성 소피아 성당 등이 있는 이스탄불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터키 관광 산업에 타격을 주려는 의도로 추정됩니다.

터키에서는 지난해 수도 앙카라 등지에서 IS 조직원들이 자폭 테러를 감행해 140여 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독일과 덴마크는 자국민들에게 터키 여행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우리 외교부도 터키 전역에 내려진 '여행 유의' 조치를 '여행 자제'로 한 단계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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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자살 폭탄 테러…10명 사망·15명 부상”
    • 입력 2016-01-13 07:13:27
    • 수정2016-01-13 08: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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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적어도 10명이 숨진 터키 이스탄불 유명 관광지 테러는 IS가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인 관광객 1명도 부상당해 우리 정부는 여행 경보 격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터키 이스탄불의 유명 관광지, 술탄 아흐메트 광장.

자살 폭탄 테러로 큰 폭발이 일어나면서 지금까지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습니다.

사상자 대부분은 독일인 관광객들입니다.

<녹취> 할일 이브라힘 펠테크(목격자) : "엄청난 폭발이었습니다. 분수 쪽에서 큰 폭발이 일어났는데 지진이 일어난 것 같았습니다."

인근에 있던 한국인 관광 가이드 한 명도 가벼운 부상을 당했습니다.

긴급 안보 회의를 소집한 터키 당국은 사우디아라비아 태생의 20대 IS 조직원인 시리아인이 자살 폭탄 테러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에르도안(터키 대통령) : "이스탄불 술탄 아흐메트 광장에서 일어난 테러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시리아와 연계된 자살 폭탄 테러범의 소행입니다."

테러가 일어난 곳은 성 소피아 성당 등이 있는 이스탄불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터키 관광 산업에 타격을 주려는 의도로 추정됩니다.

터키에서는 지난해 수도 앙카라 등지에서 IS 조직원들이 자폭 테러를 감행해 140여 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독일과 덴마크는 자국민들에게 터키 여행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우리 외교부도 터키 전역에 내려진 '여행 유의' 조치를 '여행 자제'로 한 단계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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