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위안부 협상, 절박한 심정으로 노력”

입력 2016.01.13 (21:07) 수정 2016.01.1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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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 대통령은 한일 위안부 협상에 대해서도 설명했는데요. "100% 만족할 순 없지만, 절박한 심정으로 노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녀상 철거 문제는 정부가 이래라 저래라 할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양민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연관 기사] ☞ “소녀상은 그 자리에”…위안부 수요집회 24년’

<리포트>

박 대통령은 생존한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이제 46분 밖에 남지 않았고 평균 연령이 89세에 달한다는 사실부터 언급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한 분이라도 더 생존해 계실 때 사과도 받고, 마음의 한을 풀어야 되지 않겠느냐, 그분들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시켜 드려야 된다는 다급하고 절박한 그런 심정으로..."

24년 동안 어느 정부도 제대로 못 다룬 문제를 풀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역대 대통령들하고는 달리 저는 유엔이라든가 그 외 여러 국제 회의에서 (위안부 문제를) 공개적으로 얘기를 했습니다."

외교부 직원들이 협상 과정에서 할머니들과 관련 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일본 군의 관여와 정부 책임 인정, 그리고 공식 사죄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녀상 문제에 대해선 철거 약속은 없었다며, 양국 외교 장관의 발표 내용이 전부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발표 내용)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정부가 그 소녀상을 가지고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는 그런 문제도 아니거든요."

박 대통령은 반대 여론 설득을 위해서는 일본 정부의 성실한 합의 이행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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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위안부 협상, 절박한 심정으로 노력”
    • 입력 2016-01-13 21:07:20
    • 수정2016-01-13 23: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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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 대통령은 한일 위안부 협상에 대해서도 설명했는데요. "100% 만족할 순 없지만, 절박한 심정으로 노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녀상 철거 문제는 정부가 이래라 저래라 할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양민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연관 기사] ☞ “소녀상은 그 자리에”…위안부 수요집회 24년’

<리포트>

박 대통령은 생존한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이제 46분 밖에 남지 않았고 평균 연령이 89세에 달한다는 사실부터 언급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한 분이라도 더 생존해 계실 때 사과도 받고, 마음의 한을 풀어야 되지 않겠느냐, 그분들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시켜 드려야 된다는 다급하고 절박한 그런 심정으로..."

24년 동안 어느 정부도 제대로 못 다룬 문제를 풀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역대 대통령들하고는 달리 저는 유엔이라든가 그 외 여러 국제 회의에서 (위안부 문제를) 공개적으로 얘기를 했습니다."

외교부 직원들이 협상 과정에서 할머니들과 관련 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일본 군의 관여와 정부 책임 인정, 그리고 공식 사죄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녀상 문제에 대해선 철거 약속은 없었다며, 양국 외교 장관의 발표 내용이 전부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발표 내용)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정부가 그 소녀상을 가지고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는 그런 문제도 아니거든요."

박 대통령은 반대 여론 설득을 위해서는 일본 정부의 성실한 합의 이행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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