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강력한 대북 제재’ 공조 확인

입력 2016.01.14 (06:01) 수정 2016.01.1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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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일 3국이 강력하고 포괄적인 대북 제재를 위한 굳건한 공조를 확인했습니다.

어제 서울에서 북 핵실험 일 주일 만에 한중일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긴급 회동을 가졌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일 3국이, 새로운 대북 제재는 과거와 차별화되고 강력하면서 포괄적인 내용으로 채택돼야 한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이를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 대북제재 결의안 추진 과정에서 굳건히 공조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일주일 만에 긴급 회동을 가진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들은, 북한의 핵실험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황준국(한국 6자회담 수석대표) : "과거와는 차별화된 압박를 외교를 통해 북에 상응하는 대가 치르도록 해야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인터뷰> 성김(미국 6자회담 수석대표) : "의미 있는 새로운 제재가 도출돼야 한다고 합의했다. 그러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

대북 제재 수위 결정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협조를 이끌어낼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인터뷰> 이시카네(일본 6자회담 수석대표) : "중국, 러시아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므로 이들의 이해가 없이 새로운 결의는 성립될 수 없습니다."

한미일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황준국 우리 6자 수석대표는 오늘 베이징에서 우다웨이 중국 6자 수석대표를 만나 공조를 모색합니다.

이어 19일에는 한국과 러시아의 6자 수석 대표가 만나고 윤병세 외교부장관도 곧 러시아를 방문해 한러 외교장관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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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일 ‘강력한 대북 제재’ 공조 확인
    • 입력 2016-01-14 06:02:58
    • 수정2016-01-14 07: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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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일 3국이 강력하고 포괄적인 대북 제재를 위한 굳건한 공조를 확인했습니다.

어제 서울에서 북 핵실험 일 주일 만에 한중일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긴급 회동을 가졌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일 3국이, 새로운 대북 제재는 과거와 차별화되고 강력하면서 포괄적인 내용으로 채택돼야 한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이를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 대북제재 결의안 추진 과정에서 굳건히 공조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일주일 만에 긴급 회동을 가진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들은, 북한의 핵실험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황준국(한국 6자회담 수석대표) : "과거와는 차별화된 압박를 외교를 통해 북에 상응하는 대가 치르도록 해야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인터뷰> 성김(미국 6자회담 수석대표) : "의미 있는 새로운 제재가 도출돼야 한다고 합의했다. 그러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

대북 제재 수위 결정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협조를 이끌어낼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인터뷰> 이시카네(일본 6자회담 수석대표) : "중국, 러시아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므로 이들의 이해가 없이 새로운 결의는 성립될 수 없습니다."

한미일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황준국 우리 6자 수석대표는 오늘 베이징에서 우다웨이 중국 6자 수석대표를 만나 공조를 모색합니다.

이어 19일에는 한국과 러시아의 6자 수석 대표가 만나고 윤병세 외교부장관도 곧 러시아를 방문해 한러 외교장관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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