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 때 손 잡아야”…중국 ‘역할’ 촉구

입력 2016.01.14 (06:32) 수정 2016.01.1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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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4차 핵실험 도발을 한 북한에 대해 중국과 국제사회가 적극적인 제재에 나서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박 대통령 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도입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면서 한미방위태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대국민담화를 통해 안보와 경제가 동시에 위기를 맞는 비상사태에 직면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4차 핵실험 도발에 국제사회의 대응도 달라져야 한다며 무역제재, 금융제재 같은 적극적인 제재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북한이 뼈아프게 느낄 수 있는실효적인 제재 조치를 취해 나가기 위해 미국 등 우방국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 그동안 수차례 북핵불용입장을 밝혀온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도 촉구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어렵고 힘들 때 손을 잡아 주는 것이 최상의 파트너 입니다. 앞으로 중국이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필요한 역할 해줄 것으로 믿습니다."

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배치 문제는 국익과 안보에 따라 검토해 나갈 것이라면서 한미방위태세를 더 굳건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미국의 전략 자산 추가 전개와 확장억제력을 포함한 연합 방위력 강화를 통해 북한의 도발 의지 자체를 무력화시켜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대북 확성기 방송은 계속 하겠지만, 개성공단 폐쇄 등 다른 조치는 북한에 전적으로 달려있다고 말해 북한의 행동에 따른 추가 조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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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려울 때 손 잡아야”…중국 ‘역할’ 촉구
    • 입력 2016-01-14 06:33:22
    • 수정2016-01-14 07: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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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4차 핵실험 도발을 한 북한에 대해 중국과 국제사회가 적극적인 제재에 나서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박 대통령 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도입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면서 한미방위태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대국민담화를 통해 안보와 경제가 동시에 위기를 맞는 비상사태에 직면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4차 핵실험 도발에 국제사회의 대응도 달라져야 한다며 무역제재, 금융제재 같은 적극적인 제재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북한이 뼈아프게 느낄 수 있는실효적인 제재 조치를 취해 나가기 위해 미국 등 우방국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 그동안 수차례 북핵불용입장을 밝혀온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도 촉구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어렵고 힘들 때 손을 잡아 주는 것이 최상의 파트너 입니다. 앞으로 중국이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필요한 역할 해줄 것으로 믿습니다."

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배치 문제는 국익과 안보에 따라 검토해 나갈 것이라면서 한미방위태세를 더 굳건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미국의 전략 자산 추가 전개와 확장억제력을 포함한 연합 방위력 강화를 통해 북한의 도발 의지 자체를 무력화시켜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대북 확성기 방송은 계속 하겠지만, 개성공단 폐쇄 등 다른 조치는 북한에 전적으로 달려있다고 말해 북한의 행동에 따른 추가 조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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