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정산, 중증 질환·장애인 공제 가능

<앵커 멘트>

연말 정산에서 가장 많아 빠뜨리는 공제 항목을 소개해 드립니다.

갑상선이나 각종 암 등 중증 질환을 치료받은 사람은 장애인 공제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생활경제 소식,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직장인들이 연말정산에서 가장 많이 놓치는 공제 항목은 중증환자의 장애인 공제였습니다.

갑상선이나 각종 암 등 중증 질환을 치료받은 경우, 세법상 장애인으로 분류되지만 지난해 680여 명이 이 내용을 몰라 공제를 놓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애인 공제는 연말정산 간소화 시스템에서 조회되지 않아 병원에서 장애인증명서를 직접 발급받아야 합니다.

또 부모님과 따로 살아도 부양가족 공제를 받을 수 있지만, 같이 살아야 공제가 가능한 줄 알고 신청하지 않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비슷한 성격의 금융 상품을 한 곳에서 비교해 볼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가 문을 엽니다.

금융감독원은 850여 개 금융상품의 정보를 담은 '금융상품 한눈에'를 오늘부터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들은 원하는 기간과 금리 등에 맞춰 정기예금과 적금, 연금저축, 주택담보대출 등을 쉽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음식점에서 농식품 원산지 표시를 가장 많이 속여 파는 품목은 배추김치와 돼지고기로 나타났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지난해 원산지 표시 위반 업소 4천 331곳을 적발한 결과 배추김치를 속인 경우가 24%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돼지고기가 22.9%, 쇠고기 11.7%, 쌀 5.4% 순이었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