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출길 뚫고 소비 살려 경제 활성화”

입력 2016.01.14 (21:04) 수정 2016.01.14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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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 벽두부터 대외변수로 경제상황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유일호 신임 경제부총리 등 새 경제팀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새해 업무 계획을 보고했습니다.

'수출은 한중 FTA를 활용해 막힌 길을 뚫고 소비의 불씨도 살려내서' 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 어묵 시식 코너에 중국인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중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매출이 2년 만에 3배 늘었습니다.

<인터뷰> 리 위(중국 식품수입업체 관계자) : "한국 제품에 대한 인상이 좋습니다. 한국 제품의 건강성과 안전성을 신뢰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말 발효된 한중 FTA를 활용해, 현지에서 품질을 인정받은 어묵과 김, 김치와 쌀 등 식품 수출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녹취> 유일호(경제부총리) : "무엇보다 수출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한중 FTA를 최대한 활용해서 수출 회복의 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또 한중간에 빠르게 늘고 있는 인터넷 상거래를 측면에서 지원하고 3천 개 내수 기업의 중국수출을 지원해 꽉 막힌 수출길을 뚫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 등 7개 경제 부처가 합동으로 진행한 새해 업무보고 자리에선 한층 강화된 내수 활성화 대책도 나왔습니다.

1분기에 8조 원을 추가로 풀어 소비 절벽을 막기로 했습니다.

또 코리아 그랜드세일 행사도 확대해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는 소비의 불씨를 살려 나가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이런 시기일수록 비상한 각오로 경제 활력 제고와 경제 체질 개선에 우리가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하겠습니다."

정부는 어려운 경제 여건이지만 올해는 경제 회복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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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수출길 뚫고 소비 살려 경제 활성화”
    • 입력 2016-01-14 21:04:42
    • 수정2016-01-14 22: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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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 벽두부터 대외변수로 경제상황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유일호 신임 경제부총리 등 새 경제팀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새해 업무 계획을 보고했습니다.

'수출은 한중 FTA를 활용해 막힌 길을 뚫고 소비의 불씨도 살려내서' 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 어묵 시식 코너에 중국인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중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매출이 2년 만에 3배 늘었습니다.

<인터뷰> 리 위(중국 식품수입업체 관계자) : "한국 제품에 대한 인상이 좋습니다. 한국 제품의 건강성과 안전성을 신뢰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말 발효된 한중 FTA를 활용해, 현지에서 품질을 인정받은 어묵과 김, 김치와 쌀 등 식품 수출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녹취> 유일호(경제부총리) : "무엇보다 수출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한중 FTA를 최대한 활용해서 수출 회복의 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또 한중간에 빠르게 늘고 있는 인터넷 상거래를 측면에서 지원하고 3천 개 내수 기업의 중국수출을 지원해 꽉 막힌 수출길을 뚫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 등 7개 경제 부처가 합동으로 진행한 새해 업무보고 자리에선 한층 강화된 내수 활성화 대책도 나왔습니다.

1분기에 8조 원을 추가로 풀어 소비 절벽을 막기로 했습니다.

또 코리아 그랜드세일 행사도 확대해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는 소비의 불씨를 살려 나가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이런 시기일수록 비상한 각오로 경제 활력 제고와 경제 체질 개선에 우리가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하겠습니다."

정부는 어려운 경제 여건이지만 올해는 경제 회복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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